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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1.03

Q. (약간 긴 고민글)

남친한테 의지 잘 안 하고 자기 얘기(힘든 거나 등등) 잘 안 하는 자기들 있어..? 사실 내가 그런데.. 이걸로 남친이 몇 번 내 얘기 들려달라고, 혹은 힘든 일 있으면 내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얘기했었어. 어제도 그랬고. 근데 난 사실 이런 얘기 들어도 알겠다고는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말할 생각이 안 들어.. 의지하고 싶지도 않고 남친한테도 힘이 되거나 날 위로해주거나 이해해주는 걸 바라고 기대하지 않아. 이게 일부러 얘기를 숨기는 게 아니라 그냥 얘기할 생각 자체가 안 들어서 내 성격인 것 같기도 한데 나는 왜이러는 걸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남친이 나한테 의지하고 힘든 일 털어놓고 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 나도 들어주고 싶고 쭉 그래왔거든. 내가 남친을 덜 좋아하는 건 아닌데.. 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남친도 여러 번 얘기한 거라 내가 계속 이러면 자기가 나한테 의지가 안 되는 사람인지 속상해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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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처음엔 속상하다 싶었는데 1년 조금 넘게 만나면서 남친이 힘들 때 나오는 행동들이 보이니까 심적으로 힘든 때구나 혼자 생각하고 그냥 평소처럼 대하려고 해 초반엔 얘기 엄청 많이 했는데 남친 성향을 이제 이해하는 것 같아

    2023.11.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두 얘기 잘 안하는편이야 사실 말 안해도 내 선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고 힘듦을 나누면 난 조금 가벼워지지만 그 사람도 같이 나눠갖는 느낌? 그리고 말해서 해결되는게 아무것도 없는걸-7년 만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딱히 문제라 생각해본적 없고 정말 정말 너무 힘들때는 무의식적으로 묻어나오니까 그때는 아 의지해주는구나 하면서 느껴지니까 자기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난 자기가 애인이랑 이 건에 대해서 얘기를 제대로 해보았으면 좋겠으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좋아하는게 아니며 의지하지 않는게 아니라는 것을!

    2023.11.0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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