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동분석6-번외(실전)편
실제로 여성주체적 마인드(?)를 갖추고 하고 왔어!
너무 거창한가? 그냥 남자를 귀엽고 섹시하게 봤다는 뜻ㅎㅎ
우선 난 친분이 약간 있으면서 애인 아닌 사람이랑 했는데, 확실히 저런 마인드가 걱정이나 부끄러움을 덜고 즐기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예를 들면 나 소심한 성격인데, 상대를 배려는 하면서도 원하는 자세나 원하는 행위를 알려주는데 조금 대범해졌어. 그리고 내가 '만져지는' 입장이 아니라, 상대를 만지고 귀여워도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니 관계에서 부담이 덜해지더라. 소심한데 내가 바라는 바 없이 수동적으로 관계하면 정신적으로 만족하거나 느끼는데 한계가 있는 것 같아. 남자한테 '소유당한다'는 감각이 좋은 자기들도 있을거야. 나도 좋아해. 근데 이런건 스위치로도 느낄 수 있더라. 한마디로 이 순간엔 그런게 좋고, 내가 걔를 예뻐할땐 그런게 또 좋고 이런 식으로! 물론 상대가 배려심 깊고 부담 안주면서 요구하는 편이라 그런 것도 컸던 것 같아.(관계에서 배려심과 안 나대는게 중요하구나, 새삼 느꼈어. 몸도. 두번째로 해본 사람이라 개인의 센스는 이번에 처음 느꼈는데, 이것도 중요하지만 배려심, 마음도 거의 동급으로 마음이 편해지고 사랑받는 기분이 들어 좋았어..)
그럼 어떤 행동이 여성중심적 섹스관*에 도움이 될까요?
*우선 전 글을 보고 탑재해 오는걸 추천할게~~
예시!
ㆍ상대가 만지면 나도 함께 만진다.
ㆍ상대가 내 가슴을 빨면 나도 귀, 가슴, 등, 어디든 쓰다듬는 등 애무해 준다
ㆍ상대가 내게 무언갈 해주면 예쁘다,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ㆍ뭔갈 해줄때 호불호, 상태를 물어본다. 어디가 좋아?
ㆍ상대가 내 아래를 빨고 있을 때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머리를 쓰다듬는 듯, 살짝 밀거나 붙이기도 한다.(상대에게 허락 구하고, 싫어하지 않을 시) 허리는 당연히 움직인다
ㆍ본인의 반응이 신음처럼 격하게 드러나지 않을 경우 좋다고 한다
한마디로 호불호를 잘 드러내고, 허락을 구하고, 상대를 귀엽게 여기며, 나도 여유있고 깁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이렇게 했을때 마음의 변화가 커. 엑스하고는 나에게서 주도권이 떠나서인지 불만족스럽고 살짝은 겁이 나는 섹스가 되었었어. 상대의 배려심은 충분한데도 말이야. 근데 상대의 센스 유무도 중요하지만, 내면이 다른 스탠스(태도)를 취했을 뿐인데 느낄 수 있는 편안한 기분이 있더라.
상대한테 있으면 좋은 요소는, 1위 배려심/센스 2위 성욕 3위 몸 인것같아! 얼굴은 1.5위...?
다들 좋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