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금야금 몰래 외박하러 다니다가 (물론 알면서 눈감아주신 거였겠지만) 사귄 지 반 년쯤 되니 이젠 그냥 허락하시려는지 남친이랑 여행 가고 외박할 경우
> 우리는 딸 가진 입장에서 세상도 무섭고 아직 네 남친이랑 만나 본 것도 아니고 믿을 수는 없다고 연락 목적이 아니라 혹시나 내가 연락 두절이 되면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남친 번호를 줬으면 좋겠다고 저장은 안 하신다는데...
난 부모님 입장도 이해되지만 이걸 남친한테
혹시 부모님한테 번호 드려도 돼?라고 묻는 게 좀 민망하기도 해...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참고로 나이차가 좀 나서
나 22 남친 29야
예전 남친한테도 물어본 적 있는데 걔는 우리가 미성년자도 아니고 조금 그렇다 이런 답변 들었었거든
그래서 더 물어보기 무섭다 ㅠㅠ...
자기들은 남자친구 부모님이 전화번호 물어보면
그냥 드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