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지금 군부대에 있는데
너무 마음이 힘든 일이 겹치고 겹쳐서
(급하게 입대를 해서 번아웃...이 온 것 같고,
그걸로 인해 마음이 많이 힘든 상황이래.
친구들이랑도 다 연락을 끊었고 나랑도 그만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외부에서 심리치료도 받아볼까 생각 중이래)
결국은 정리를 하기로 했는데
이 친구가 전역하고 마음을 다잡으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했을 때 그 친구는
이건 내가 너한테 상처를 주는 입장이기 때문에
네가 나를 추후에 받아줄지 말지 결정해야되는 문제야
나야 내가 준비된 상태에서 널 다시 볼 수 있으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을 것 같아... 라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