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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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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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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에이로맨틱(무성애자)인데
그래서인지 가끔.. 아니 종종
그 사람이 마음으로 우러나와 스스로가 원해서 하는게 아닌, 내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이렇게 해야지! 라는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내심 불안함을 안고 있었거든
머리로 하는 사랑은 한계가 있잖아 아무래도..

근데 오늘 이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애인이 '반년 전쯤에,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처음 얘기했을때 네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답한 것 기억해?' 하고는 웃더라
ㅋㅋㅋ ㅜ 나는 그저 입력된것을 실행할뿐인가 싶어서 불안했는데 얘한텐 그게 사랑의 표현이었던거지..

그런 이야기가 있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부모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자신은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나의 아이들은 사랑이 뭔지 알고있으니 나는 내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준다. 라고 한 답변말야
나는 이것또한 또다른 사랑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나는 가끔 불안함을 느끼긴 해도 얘가 그런 성향이라는걸 이제는 알고 있고, 받아들이려고 노력중이야
ㅎㅎ구냥 그렇다고...~ 어디에라도 얘기하고 싶엇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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