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얼마전에 신뢰를 깰만한 잘못을 한 적이 있어… 내가 화를 잘 못 내는 편이라서, 혼란스러워하다가 사과 받고 대화하고 넘어갔거든. 그런데 그 잘못이 다른 일들이랑 연결이 되니까 자꾸 울컥울컥 뭐가 올라와. 지금도 기분이 막 안 좋아져서 뭐라고 말이라도 하고 싶은데, 지금 근무중이고 업무 강도가 센 편이라서 카톡으로 조금 티만 내고 말았어… 이따가 퇴근하면 말 해볼건데 뭐라 말할지 생각하는 것도 머리 아프고 분위기 안 좋아지는 게 또 싫고 그렇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