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분조장이 있어...
화나면 다른 사람이 돼
때린 적은 한 번도 없는데 소리를 엄청 지르고 욕을 해 그리고 오로지 기분 나쁘게 하는 것만이 목적인 말들을 해 비꼬는 듯한 말?
나는 infp라서 그런지 다른 사람보다 평소에도 더 비난조의 말에 취약한 성격과 멘탈을 지녔어...
화난 순간만 지나가면 고치겠다고 계속 하는 게 지금 몇 번째인지 ㅠ
나도 머리로는 이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란 걸 아는데 마음은 자꾸만 놓을 수가 없어 ... ㅠ 어디 말할 데가 없어서 여기 올려봐 ㅠ
자기.... 그러다가 진짜 신체 폭행이 나올수도 있어서 ㅠㅠ 보통 그렇거든 이런건 근데 정신과 상담이 되나 모르겠는디 치료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긴해
정신과 상담 같은 거 거부하고 권해본 적 있긴 한데 자기를 병자로 몬다고 생각해... ㅜㅜ 어렸을 때부터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치료를 시도했는데 안 됐었나 봐 ㅠㅠ하
그런 상황이면,, 안전이별 시급하다 ㅠㅠ 일 더 커지기 전에 본인이 진짜 죽을것 같이 힘들어지는거 아닌이상 안갈것 같네 병원
분노장은 강약약강이야 언젠간 해가 되니까 잘 준비해서 돔황챠....
돔황쳐...야겠지..ㅠㅜ
자기도 알다싶히 그런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야. 단 한번이라도 소리지르고 욕하면 자기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준 것 뿐이야 그 이후의 사과를 받아준 건 그걸 공고히 하는 것 뿐이야. 자기야 늦을 수록 더 놓기 힘들어져. 도망쳐.
근데 내가 자기를 화나게 한다는 걸 계속 이해시키려고 해... 나도 잘못한 부분이 있어서 점점 가스라이팅 당해서 내가 잘못해서 화난 거겠지 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도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아는데 왜 내 스스로 그걸 뿌리치지 못하는지 모르겠고 내 성격이랑 자존감 문제인 것 같아 자꾸만...
그런 고민은 남자랑 떨어져서 생각해야해. 그 남자 버려. 그래야 자기가 건강한 생각을 할 수 있어.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님이 마동석 같은 사람 앞에서도 그렇게 분노하지 못 하면 그건 분조장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하셨어. 그런 사람 절대 좋은 사람 아니고 사람 쉽게 안 바뀌니까 자기 안전과 정신건강을 위해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보자.
헉 너무 좋은 비유다... 한 번 애인하고 이성적 대화가 가능할 때 말해봐야겠어 ㅠㅠ 정말 고마워 자기야
악 자기야…. 우리 안전하게 이별 한 번 생각해보자…
진지하게 고민해볼게 ㅠㅜㅜ 고마워
자기야 언어적 폭력도 폭력이야ㅠㅠ 자기를 위해서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아ㅠㅠㅠ
맞아 그거 분노조절장애 아냐. 상대를 봐가면서 지 성질 부리는 거지. 너를 소중하게 대하지 않는 사람 옆에 있지 마!
인프피가 중요한게 아니고 자기가 안전이별을 하는 게 중요할 거 같은데 인프피라고 취약 그런게 아니라 누구나 애인처럼 말하는 사람한테는 상처받고 지치는게 당연한거같음
으아... 자기를 우습게 생각하는 거 같아요.ㅠㅠ
다른사람을 아무리 사랑해도 내가 가장 사랑해야할건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 그사람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