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하는 게 기대되지가 않아..
오히려 부담이 커 전체적으로

그애는 내가 처음이라 전부 서툴었거든 당연히 이해했었어.
그런데 키스할 때부터 내 입가에 침을 바르는 건가 싶을 정도로 키스를 못해 그냥.. 잡아먹으려고 입 벌리는 거에 가깝고

알려주려 해도 입만 자꾸 벌리더라 결국 변한건 없었어

콘돔만 끼면 발기가 죽어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처음엔 삽입을 뒤에다 하려 했을 정도로 여자에대해 정말 무지한 백지 상태여서 그런가
애무도 할줄 몰라 배워오려는 마음도 있나 잘 모르겠고 개인적으로 관계를 할 때 힘들 때가 좀 많았어

그간 사정상 롱디로 지내느라 폰섹도 몇번 했었는데
현타도 심해서 이후엔 내가 부탁해서 피했고 애초에 몸을 화면으로 보여준다는 게 너무 심적으로 힘들더라고, 몸이 떨어진 이후 마음이 더 멀어진 건지 다시 만난 지금은

남친을 보면 좋긴한데 섹슈얼한 분위기만 생기면 거부감부터 들고 반년전 안좋았던 섹스들만 생각나...

어쩌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