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평소처럼 잘 놀다가 헤어지고 집 가는 길인데 왠지 엄청 슬퍼지고 눈물이 나려고 해.. 슬픈 건 꽤 있었는데 눈물까지 나는 건 지금이 처음이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나 애인이 많이 좋아서 그런 걸까?
만나면 좋은데 뭔가 채워지지않은 공허함이있어서 그런가..? 난 그랬어
뭔가 그런 거 같기도 해..!!! 그리고 애인이랑 재밌다가도 한순간에 기분이 급다운되어서 아무 말도 하기 싫고 웃음도 안 나오는 순간이 올 때도 있어.. 사실 방금 헤어지기 전에도 그랬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마인드컨트롤하고 텐션 다시 끌어올렸는데, 헤어질 땐 또 너무 아쉽고, 지금은 뭔지 모르게 슬프고 눈물 나려고 하고.. 진짜 왜이럴까 나
뭔지 완전 공감된당….나도 그랬었는데 난 가슴도 좀 답답했어 채워지지않는 사랑이라고 해야되나 ….사랑받는데 채워지지않아..그래서 난 집와서 잘울었어
자기도 그랬구나... 오늘 친구들 만나는데 친구들이랑 헤어질 때는 슬프지 않으면 왜 애인일 때만 이런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려고..!! 자기 얘기해줘서 고마워!
너무 좋으면 현실과 타협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확 슬퍼지거나 눈물이 나기도해... 그래두 반복되면 자기 힘들수도 있어서 스스로의 일상도 충분히 즐겁게 남자친구랑 보내는 시간만치 보내면 좋을것 같아
그런 거 같기도 하다.. 뭔가 애인이랑 함께 있지 않을 땐 일상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이 딱히 없는데, 애인이랑 헤어지고 나서는 그 공허함이 확 다가오는 느낌이야. 내 일상을 먼저 채우려고 해야 할까봐. 댓글 정말 고마워 자기!!
나도 자기처럼 딱 그러는데..ㅎㅎ 나도 아직 이유를 찾고 있지만.. 응석 부리고 싶은 마음, 더 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우리는 철 든 어른이니까 눈물로 나오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중.. 난 그래 ㅎㅎ
자기도 그렇구나.. 맞아 사실은 보내기 싫고 더 같이 있고 싶지만 보내야 하는 걸 알고, 마음은 다르니까 눈물로 나오는 거 같기도 해.. ㅎㅎ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내 마음이 슬픈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댓글 너무 고마워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