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인이랑 통화 중에 애인이 눈꺼풀이 무겁다고 피곤하다고 먼저 자러 갔는데 그게 나랑 통화하기 싫어서는 아닐 텐데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걸 텐데 이런 작은 걸로도 속상해지고 생각 많아지는 내가 너무 이상해 보여... 원래도 생각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평소에 다른 관계들엔 의존하지 않고 적당한 거리 두며 의연히 잘 지내는 사람인데 연애 시작하면서 이 한 사람한테 많은 부분을 의지하게 되는 것 같아서 이런 내 모습이 바보 같고 고치고 싶어 첫 연애라 그런 걸까... 정말 고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