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애인이랑 싸우다가 너무 심하게 말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혼자 울면서 굴 파고 있었거든
대충 난 왜 자꾸 실수를 반복할까.. 난 왜이렇게 쓰레기같은 말만 할까 ㅇㅈㄹ했음
나 이러는 거 보면 넌 무슨 생각 드냐고 물어봤는데
-별 생각 없어
-그냥 귀엽지
이러는거야...
... 우는 중에 할 말은 아니다만 안쓰럽고 마음 아프지 않냐고 하니까
-마음을 쓰고 아파하는 건 너의 일이지
-네가 하고 싶은 말 다 해 봐 마음가는대로
우리 이렇게 또 싸우고 부딪혀도 네 마음을 우선시 해
이러는데...
... 얘 뭐지? 뭘 어떻게 받아들여야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