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싸우고 나면 즉시 대화로 풀어서 화해하는 스타일이야? 아니면 서로 시간을 좀 가지고 화가 풀리면 자연스럽게 화해하는 스타일이야?
나는 전자인데 애인은 후자라 싸울때마다 많이 답답하다..
난 시간을 좀 갖는 대신 푸는건 대화로. 화난 상태로 이성적이게 말을 잘 못해서
난 내가 화난 상태면 일단 시간 갖고 에세이 두장 적어와. 화가 나면 일단 멀리 걷고 머리 식히고 그다음에 차분하게 앉아서 얘기해. 애인은 나한테 화를 낸적이 없는데 예전에 한번 날 노려 본 적이 있어. 그때 난 속이 팍 상해가지고 침대에 들어가니까 몇분후에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면서 앵겼어. 왠만하면 둘다 화가나면 빨리 빨리 말하고 해결하는 편이라... 만약에 심하게 빡치면 난 시간 갖고 풀어야 돼.
나는 시간을 가져야되고 남친은 바로 풀어야하는 스타일이라 연애 초반에 많이 싸우고 남친도 엄청 답답해했거든? 근데 나는 감정이 정리가 안되면 눈물부터 나는 타입이라 말을 못한단말이야 그래서 남친한테 감정 추스리게 시간을 달라고 했어 대신 하루 넘기지 않게 최대한 빠르게 할테니까 기다려줄 수 있냐고 했더니 남친도 이해해주더라구!
이거 완전 내가 쓴 줄 알았어.. 남친은 바로바로 해야되고 또 조용한걸 못 참는데 나는 눈물부터나도 머리 속은 뭐 폭풍이 몰아쳐서 정리가 필요해서 바로 말이 안 나와서 처음엔 서로 힘들었는데 내가 나는 이러니까 좀 시간을 줘 하니까 본인은 일단 침묵이 힘든데 기다려주고 나는 최대한 짧게 짧게라도 생각을 빨리 말해주려고 하니까 좀 나아지는거 같아
나랑 내 남친은 둘다 바로 푸는스타일이야 둘다 싸우고 안 풀고 집가면 계속 생긱나고 기분 안 좋게 있는게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