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이차이가 좀 있는 편이야! 사실 나이는 딱히 상관없는데 애인이 하도 귀찮아해서 나이에 따라 이런 성향이 나타나는지 궁금해서 올려봥
일단 어디를 가거나 그럴 때는 문제가 별로 없고 그냥 본인이 보고 싶은 거라든지 가고 싶은 곳이라 좋아하는 것 같아. 문제는 연인 문답 같은 책 같은 걸 해보자고 했을 때 귀찮다고 별로인 반응을 보였었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며칠 후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자고 했었는데 그 때 한 대답이 좀 충격적이었어서 속으로 당황했던 기억이 나. ‘나랑 같이 뭘 하려고 하지 마’ 라는 뉘앙스의 내용이었고 그 이후로는 또 나한테 어디 가자, 같이 가고 싶다고 그래서 내색은 안했어. 이후에도 귀찮아하는 기색을 종종 보였고 체력적으로 피곤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어. 나도 한 귀찮음 하는 사람이라 이런 건 잘 맞을지도 모르겠다 싶었는데 이건 좀 다른 문제 같아. 나같은 경우는 정말 못하는 거(예를 들어 못 먹는 음식 먹기?) 아니고서야 연인관계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 같거든?
사실 같이 뭘 하려고 하지 말라는 대답을 많이 고민했는데 본인이 말한 내용대로면 본인도 나랑 뭘 같이하고 싶어하지 않아야 되는 게 아닐까? 그래놓고 얼마 전에는 심심할 때 어디 갈지 찾아보라는 말도 하더라고. 그냥 스치듯이 하는 말이라기엔 넘어가기 찝찝해서 고민이야.. 앞에 언급한 말 말고도 비슷한 느낌의 말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서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 자기들은 이런 경험 있을까?
나이차이를 떠나서 성향 문제인것 같아.! 자기가 하고 싶은거랑 남친이 하고 싶은걸 적절히 배려해가면서 데이트를 하는게 맞는데, 남친은 뭔가 본인이 하고 싶은것 빼고는 귀찮아하는것 같아.
그런 것 같넹,, 맞아 그냥 본인 하고 싶은 것만 하는 편인 것 같아 에휴,,, 항상 하는 말이 서로가 싫어하는 건 하지 말자 인데 그건 또 맞말이라 헷갈리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
뭐가 맞는말이야~ 남친이 모순이지 .... 너무 착해서 남친이 오히려 가스라이팅 하는거 아냐?? 자기가 하고싶은건 귀찮아하고 배려 안해주면서 서로가 싫어하는건 하지말자고? ㅋㅋㅋㅋ후 ㅠㅠㅠ 자기도 그럼 남친이 하자는거 싫다고ㅠ해봐!!
고마워 🫶🏻💖 일단 만나면 각 잡고 이야기 해봐야겠당 좋은 하루 보냉 ◡̈
아니 인간아 연애 왜하냐 왜이렇게 귀찮아해 연애 하지마 짜증나 진짜 왜 꽃다운 자기 청춘 뺏니 죽고 싶나봐... 애인이 되게 우유부단하고 자기를 잡힌 물고기라 생각하나봐. 뭐지 진짜. 각잡고 얘기 해봤어?
아직 이야기 해보지는 않았어! 너무 오래 붙어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살짝 거리두는 중이야. 근데 또 그런 행동이나 어투를 보인다면 바로 이야기 해보려궁
서로 싫은건 하지 않는게 당연하긴 한데 그걸 본인위주로만 실행하는것 같은데? 그리고 연애하는데 싫은거 다 안할수는 없다고 생각해 서로 사랑하는 만큼 상대가 원하는게 진짜 이상한거 아닌이상 맞춰주는것도 필요한데 남친이 배려가 없는것 같아
엥 몇 살인데 그러지 본인 피곤하다고 그렇게 애인 귀찮아하고 성의나 배려 없이 행동하면 안 되지 내가 아는 할아버지는 70대인데 첫사랑 할머니랑 다시 만나서 맨날 좋은 데 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 가고 놀러다니고 꿀 떨어지는 연애해
뭐 한 40살 차이나? 나이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나이랑 상관없이 자기를 전혀 존중하지않는데...? 연인한테 나랑 같이 뭘하려고 하지말자니 그럼 연애도하지말지 왜하냐 나참; 사랑하는 사람한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나 저정도면 아주 헤어지자는 소리로 들리는데 나는😤 서로 양보하고 맞춰가면서 새로운 일도 하고 재밌게 연애해야지ㅠㅠ 별도 달도 다 따준다는 남자 만나봐 연애가 겁나 재밌어 진짜야! 난 성형 차이, 나이 차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배려, 관심, 애정 존중이 없다고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