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에 대한 고민이 있어 ..


우선 난 막학기 졸업을 앞 둔 대학생이야
대학은 충청도 쪽에서 다니고 있는데
본가는 전라도야

>>졸업 후 당장 어디서 살아야 할까<<
이게 너무 고민이야

취업은 서울에서, 못 해도 경기도에서 하고싶은데
미대생이라서 아직 졸업전시 준비 중이라
별다른 취업준비는 못 하고 있고 ㅜㅜ
그래서 내가 취업을 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해

그렇다고 취준 기간을 가지면서 본가로 가자니
막상 가면 아무런 인프라도 없고
면접 보려면 본가에서 서울까지 왕복 7시간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 게 분명하고

무작정 서울에서 살자! 고 내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집 값이 하도 비싸니 보증금정도는 부모님께 지원 받아야 할텐데 친언니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당장은 괜찮으실 것 같지도 않구

만약에 지원을 받게 된다 해도
졸업전시가 끝나야 방을 좀 보러 다닐텐데..
(졸업전시 준비 상황에서 서울 오가며 방 보러 다니는 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일 정도로 바빠)
졸업전시는 11월 말에 끝나고 지금 살고있는 자취방은 12월 중반에 계약이 끝나니 시간도 촉박하다 !!


내 마음 같아선 일단 서울로 가야 알바든 취준이든 하면서 살 텐데ㅜㅜ
현실적으로 보면 본가 가는데 맞을까

제 3자의 입장에서 어떤게 나을 지 궁금해
본가로 가야할까, 서울로 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