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연애하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난 진짜 요즘 왜 이럴까 정말 작은 일에도 서운하고 삐지고 마음이 확 토라져서 말도 못되게하고 툴툴거려. 남자친구는 항상 달래주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뭔가 기분이 잘 안풀리고 계속 입 튀어나와있고. 얼마전에 카페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 주변 커플들은 다들 너무 사이좋고 행복해보이는거야ㅠㅠ 남자친구는 그대론데 내가 문제인거 같고 나는 왜 이럴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ㅠㅠ
남자친구는 내가 여태 받아본적 없는 큰 사랑을 주는 사람이고 내 모든 모습을 사랑해주거든. 지금 이렇게 삐뚤어진 모습도 사랑해주고 기다려주고있어. 생리전이라 그런가보다, 컨디션이 안좋은가보다 하고 더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애써주는데 나는 왜 이모양 이꼴일까... 그냥 고맙게 받고 나도 사랑해주면 되는데 이러다가 남자친구가 지쳐서 떠나면 어쩌지, 내가 질리면 어떡하지 고민하면서ㅠㅠ 애초에 날 왜 좋아하지? 이렇게 제멋대로고 엉멍진창인 나를 왜 사랑하지? 거짓말인가? 이런 생각하게된다...
남자친구랑 헤어지는건 한번도 생각해본적도 없는데.... 나도 받기만 할 수 없고 계속 잘해야하는걸 아는데 나는 왜 이모양일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