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알바 첫날에 같이 알바하는 사람한테 첫눈에 반해서 알바 끝나고 회식같이 하다가 그분이 원래 다른 타임에 일하는데 대타로 나온걸 알았어. 나랑은 원래 아예 볼 일이 없던 사람이더라고. 조바심에 술 먹다가 그 분한테 집 데려다달라고 졸라서 우리집까지 데려가서 잤어.
아침에 사귀자고 고백했는데 연락부터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그 다음날부터 연락이 없더라고 그래서 열받아서 그 사람 일하는 타임에 가서 술 먹고 진상 부려서 결국 차였어. 근데 나는 그날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 인스타랑 연락할 방법이 다 끊겨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썼는데 전해주는 거 많이 오바야? 너무 답답해서 그래... 정말 좋아해서 잔건데 나를 그냥 쉬운여자로 본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