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알바 선배 때문에 힘들어
알바하는 곳에서 내가 유일한 20대 초반, 다른 분들은 다 40대라 엄청 이쁨 받았었거든
내가 일도 열심히하고 열심히 배우려해서 더 이쁨 받았었어
근데 같이 일하는 분 중 남자 직원이 유독 나를 더 챙겼는데 (무거운 거 들 때 대신 들어준다거나 혼자 상치울 때 같이 와서 치워준다거나..) 어떤 여직원분 눈에 그게 좀 고까웠나봐.
내가 여직원분들껜 애교도 많고 진짜 막내 포지션의 정석처럼 행동해서 이쁘다이쁘다 해주시던 분이 어느 순간부턴 장난 반 진심 반 느낌으로 무안을 주시더니 오늘은 진짜.. 대놓고 무안 주더라고
오늘도 남직원분이 무거운 거 들 때 도와주고 그냥 이런저런 일들 하면서 나를 좀 도와주셨는데 그거 보더니 역시 여자는 이쁘고 봐야한다 이런 얘길 다른 여직원분들께 하는데 다 들렸고
내가 일한지 얼마 안 되서 너무 바쁠 땐 어리버리하는데 조금만 얼타면 되게 무안주고.. (물론 바쁠 때 얼타면 상대 입장에선 답답하고 화나는 거 알지만 유독 나한테 뭐라했어)
또 원랜 나한테 말도 장난도 먼저 많이 치시던 분인데 어제 오늘은 나한테 먼저 말도 장난도 안 치고 내가 안마해드리면 고사리손으로 안마한다고 좋아하셨는데 오늘은 좀 짜증투로 아 아파아파 이러면서 내팽개지고..
원래도 바쁠 땐 좀 신경질적으로 변하시는데 며칠 전부턴 유독 나한테만 더 신경질적이고 말에도 칼이 있는 느낌이라.. 좀 그래
그리고 일할 때 손님들이 번호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마다 00이는 돈 많은 남자 찾아서 시집가는 게 빠르겠다 이런 얘기도 하고 내가 이 여직원분 도와드리려하면 너는 남직원이나 따라다니세요, 너 할 일이나 하세요 이런 말도 하고..
ㅜㅜㅜㅜ 예전같았음 바쁠 땐 원래 이러는 분이라 별신경 안 쓰였을텐데 요즘 유독.. 좀 자의식과잉같아서 이런 말 안 하려 했는데 내가 이성들한테 좀 관심 받으니까 괜히 화풀이하는 느낌이야..
스트레스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