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알다가도 모르겠다 = 친구관계(인간관계) 😮💨
내 인생에서 가족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감이 적으니,
나한테는 ‘친구’ 라는 존재가 엄청 크고 소중한데
대부분 N년 이상 친구들이고 마냥 다 오래가고 좋을 것만 같았는데 친구 관련 고민은 늘 업데이트 된다. (New!)
영원한 건 없는 거 같고 요즘 느끼는건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야 관계도 더 깊어지고 자주
만날 수 있는 거 같아.
일 년에 한 번 정도 보거나 볼까말까하고
오랜만에 보는 친구 사이들이 꽤 있는데 관계를
이어가는게 맞나 현타와. ¯ࡇ¯
20대 중후반이 되면서 체력적으로도 소모가 커서
그런지 조금 서로 멀리 살아서 약속장소가 멀면,
(여행이 아닌 이상) 만나기 좀 지치고
잘 안 만나진달까. .
⚠️ 그리고 권태기인지 뭔지 단점이나 나랑 안 맞는 점이 하나 둘 자꾸 보이면 관계를 끊는게 맞는지 고민도 돼…!
어렵다 어려워. 다들 어떻게 생각해?
인생 선배님들 혹은 동지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용
맞아 거리가 진짜 영향을 끼쳐. 근데 이게 슬프지만 어른이 되는 과정인거 같아. 자기만 겪는 건 아니야! 나도 그랬어. 지금은 친한 몇과 행복하게 산다
나는 30대 초반인데 친구관계는 너무 신경쓰지않으려고 해보는걸 추천해. 그리고 만남의 기회가 있으면 먼저 즈레 생각하지 말고 일단 만나고, 어떻게하몀 친구들이랑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지만 생각하고 지내기. 나는 어제도 느꼈는데, 일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랑 작년까지만해도 말할 것도 얼마 없고 내가 일방적으로 잘해주기만 해야할거같은 관계가 있었어. 근데 내가 여러 일들로 많은 성찰을 하게되고 사람들과 벽이 없이 솔직히 지내려고 하니까 그 사람이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있었던 것도 보이고 하더라고. 시간이 지나고 내가 성장하니까 보이는 관계도 있었어. 슬프게도 그 반대도 있지만.
연락이나 선물 주고받는것도 적당히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가 어느정도일지 고민해보는 것도 추천! 생일이라고 카톡 선물하기 이런거 줬는데 못 받는 경우도 수두룩하고 그러면 은근 속상하더라고 ㅋㅋㅋㅠㅠ 나는 자기만의 기준과 정도를 알아가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봐. 배신당한거같은 일들 + 인성 개차반인 사람들 외에는 손절보다는 그냥 적당한 거리 유지? 정도 아니면 신경을 덜 쓰는 정도만 해도 나중엔 관계가 달라지기도 하는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