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정형 자기들아!
안정형이 되고 싶어서 노력 중인 회피형이야
애인이 예전보다 답장이 많이 늦어진 것 같아서
다 귀찮으니까 그냥 헤어질까 하다가
또 회피하고 싶지 않아서
최근에 내가 느낀 것들에 대해서 말하고
답장을 빨리 해 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는 편지를 보냈어
보내기 전에도 보내고 난 후에도
마음이 많이 불편하거나 힘들진 않았는데
안정형 친구들은 애인과의 관계에서
요구사항이 생기거나 불편한 것에 대해 말할 때에
마음이 불편하거나 힘들고 어렵다는 느낌이
잘 안 들어?
예전에는 이런 걸 말하려고 하거나
말하고 난 뒤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답장이 없으면 답답하고 힘들어서
그냥 아예 차단해버리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안 들어
나도 좀 안정형과 가까워진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