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난 결혼한지 1년차 된 유부자기얌.
오늘 남편한테 하고싶다고 신호보냈는데 남편이 몸이 좀 안조앗나봐 근데 하는말이 “너가 나한테 맛있는거도 해주고 잘해주면 내일 한번 생각해보고” 이딴 뉘앙스로 쳐말하는거. 기분 좆같애져서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사람 비참해진다고 하니까 지 나름대로는 내가 지를 잘 챙겨주길 원한다는 마음에서 그렇게 얘기한거라고 하는데 ㅈㄴ 듣기싫어서 걍 나왓어 ^^.. 근데 진정이 안되네 안그래도 요즘에 권태 느껴서 ㅈㄴ 매력이고 호감이고 애정이고 쭉쭉 떨어지는데 참 ,, ^^.. 어디가서 얘기할데도없고 답답해서 얘기해봤어,, ㅠ
아 남편 개못됐다 진짜…
자고 일어나서 이성적인 시선으로 다시 봤는데 난 다시봐도 남편이 잘못한 것 같음…. 내 남편은 저런 말 농담으로도 한 적 없음.
자기가 권태 느껴서 요즘 남편한테 소홀히 대했을 수 있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섹스를 대가로 선제시 할만한 그런😮💨 그런 건 아니지…. 남편이 그게 서운했으면 그걸 볼모로 잡을 게 아니라 진즉에 마음터놓고 얘기를 했어야한다고 생각함…. 아무튼 난 이부분 꼭 사과 받기를 바라!
하 ㅠㅠ 진짜 진심으로 조언해줘서 넘 고마워.. 아직도 화나서 짜증나긴하지만 잘 풀어볼게 ㅠ
음 난 자기가 좀 예민하게 받아들인거같아.. 저 정도는 그냥 어쭈 비싸게 구네ㅋㅋ 이러면서 웃어넘길 만한 일인거 같은데… 자기가 남편한테 저렇게 안 해준다고 해서 남편이 안 할 거 아니지만 그냥 남편이 장난친거잖아..
나도 이말에 동감,, 어떤어투와 자세한분위기는 모르겠지만 내남편이 종종 그렇게 말하는데 말하면 난 “그래? 나중에 안해준다고 후회하지나마라?” 라고 받아치거나 “뉘에뉘에 잘해드리죠“ 라고 받아치고 그냥 넘어가거든! 쓴이가 살짝 예민하게 받아드린거+ 글쓴것처럼 권태로움때메 그런것도 있는듯
아무래도 내가 마음에 여유없는거는 인정😂 그런상태에서 저런말 들으니 더 예민하게 받아들인거일수도..! ㅎㅎ 댓글 고마워!
반려자가 밥해주는 기계야? 진짜 웃기네 지가 하늘같은 아내한테 맛있는거 해주지는 못할망정
섹스를 대가성으로 취급한다는게 너무빡치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