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의방

안녕 자기들!
20살이 되고 이를 기념할 가장 파격적이고 상징적?인 시도를 해보고 싶던 나에게 찾아와 기꺼이 내 첫 섹스토이가 되어준 딥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어 👍

우선 나는 이전까지 한 번도 섹스토이를 사본적이 없기 때문에 zee와 딥 중에 고민했어, 그나마 둘이 가장 작고 부담스럽지 않아 보였거든.

근데 나는 클리로는 충분히 다양하게 느껴봤는데, 여지껏 손으로 하는 삽입자위에서는 만족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삽입도 가능한 딥에게 기대를 걸기로 했어!

솔직히 설명서 봐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몸소 알아가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진짜 장담하는데 일단 이것저것 다 시도해보는 게 정답인 것 같아 ㅎㅎ

크기는 손보다 조금 크고, 가볍고 손에 착 감기는 사이즈라서 딥 처음 사고 한동안은 매일 밤마다(!) 극락을 경험했어 ㅎㅎ

사용 후 세척도 간단하고, 무엇보다 손으로 하는 것보다 위생적으로 안심이 돼.
충전 단자에 물이나 이물질이 묻지 않게 조심해야하고, 잘 연결되어야 충전된다는 건 좀 번거롭지만, ( 초록 불이 깜빡깜빡하는 게 충전 중, 초록 불이 계속 들어오는 게 완충 상태야!)
그래도 그정도야 뭐 별로 큰 건 아니야.

소리는 선풍기 강 정도로 틀면 충분히 가려지기는 하는데, 진동세기 3부터는 확실히 선명해서 가족들이랑 사는 자기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아!

뭐 그래도 이불 덮고 클리에 가져다 대면 감쪽같이 소리가 멎고 진동만 살짝 느껴지는 정도니까 너무 긴장하진 않아도 돼☆

난 좀 민감한 클리라 진동 1로 좀 만지다가 갈 때쯤에 2나 3으로 바꿔주는 식으로 이용해.
한 번 가고 나서 다시 달궈주는 용도로 삽입할때는 끝까지 단계를 올려도 부담없고 좋더라고!

근데 딥으로도 만족이 안되는 친구들은 (삽입)
아치 사는 게 좋을 것 같아.
딥은 크기가 적당해서 입문용으로 손색없고, 클리 자극에는 뭐 단점이랄 게 없는데
확실히 지스팟을 확실히 자극하기엔 짧고 작아서
기분을 몽글몽글 하게 해주는 정도에서 그쳤거든 ㅜㅜ
끝까지 넣고 이래저래 압박도 줘보고 자세도 바꿔보고 했는데 아무래도 삽입 전문이 아니다 보니까
딥으로 가긴 힘들더라고 😅



그러나 일단 단언할 수 있는 건 내 자위 인생은
딥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
난 초등학생부터 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나를 쾌락에 달하게 하는 방법에는 도가 텄다고 내심 자부했단 말이지?
근데 아니였어, 세상은 넓고 난 아직 갓난아기에 불과했던 거야!
자기방과 데임이 나에게 또다른 바다를 보여줬어,
이건 그 시작일 뿐이라고 ㅜㅜ
바다를 경험하고픈 자기들 모두!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야♡

+ 이 다음 가전으론 추석 한정 푸이상떼 코코를 주문해봤어! 몇 번이나 놓쳐서 엄청 존버 중이었는데 너무 기대돼♡ 그것도 써보고 후기 들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