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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찰옥수수202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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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기들! 요즘 써클을 보니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글을 남겨.
요즘 취업난이니 뭐니 해서 사는 게 쉽지 않지? 그래서 심리적으로 힘든 사람도 많은 것 같아...ㅠㅠ
나는 현재 심리학과 대학원 수료 상태고, 병원에서 실습하고 있어.
병원에 보면 생각보다 환자들이 진짜 많다? 내가 실습하는 병원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도 아닌데, 하루에 환자가 200명 정도 와.
병원에 입원한 환자도 그 정도 되고. 이렇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실제로 주변에서 보면 병원 진료와 약물치료가 필요해보이는 친구들도 병원 가는 걸 꺼려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
뻔한 말이고 와닿지 않는 말일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감기에 걸리면 내과 가듯이 정신적으로 아프면 정신병원에 오는거야.
물론 정신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보험 들기 힘드니, 미리 보험은 들어놓고 진료 보길 바라.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때문에 걱정하는 자기들도 있을텐데 처음 심리검사하는 비용은 조금 비쌀 수 있는데, 단순 진료나 약값은 얼마 안들어. 나도 정신과 진료 받고 수면제 처방 받은 적 있는데 2만원정도 들었어. 그러니까 너무 걱정말고 힘들면 진료 받자.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상담치료도 병행하는 거 추천해. 약물치료는 현재 증상을 완화시켜 주긴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을 해결해주지는 못하더라구. 만약 여유가 안된다면 상담 잘하는 의사쌤이 계신 병원 가는 것도 추천하고, 혹시 대학생 자기들이라면 대학교 내에 학생생활상담센터 있는데 거기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으니까 그런 곳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 그리고 상담은 살면서 꼭 한 번 받아보는 거 추천. 나를 더 잘 알 수 있어서 좋더라구.
뭔가 말이 되게 두서없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넹. 다들 행복하고 건강하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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