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자기들
요새 너무 죽을것 같은데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봐!
나는 30대 초반이구 곧 퇴사얌
계약직이라 퇴직하고 실업급여받을 수 있더라
근데 이직을 바로 해서 쉬지 않고 일을 해야할지 실급 받으면서 단 한달이라도 마음놓고 쉴지 아직 결정을 못했어
나는 지방러고 서울출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우리지역은 일할 곳이 별로 없고 급여도 너무 적어서 서울 쪽으로 다시 취직을 하고 방도 구해야하나 고민되더라구
게다가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지면서 그나마 의지하던 존재가 사라지니까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내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더라구
나이는 있는데 가진 건 없고, 남자친구랑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만났는데 헤어지니까 그만한 사람 다시 만날수있을까 자꾸 내가 바보같구.
자꾸 내가 아무 존재가 아닌것 같고 그 누구한테도 사랑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니까 쉴생각을 하는 내가 이기적인것같고 그래,
근데 지금 내 무너진 상태로는 이직해도 사람에 지칠거같아서 쉬고싶긴한데 고민이네..
자기들이라면 어떨거같아?
조금 쉬어가도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