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자기들 방금 티비에, 우연히 sbs 뉴스 마주쳐서 나오는 토크쇼가 저출생 관련인데, 고구마 한상자 먹는 느낌이라 게시글 써. 자기들 생각도 궁금하고
뉴스 헤드라인에 너털웃음 나오네. 아래 적어놨어
- 미혼여성 10명 중 2명 “아이 안 낳겠다”
- 한 명 키우는데 2.5억
- 무자녀 의향 10명 중 6명 “양육비 줘도 안낳겠다”
- 이민으로 인구소멸 대응 vs 사회적 갈등 비용
1. 첫째 헤드라인은 너무나 편향적 시각이지? 이거는 너무 피곤하고 할말하않 이슈라, 저 헤드라인 접근방식이 뭐가 왜 잘못됐는지는 패스할게.
저출생 관련 이슈에서는 여성에 대한 입장만 갑론을박이 유독 많은 것 같아.
2 그리고 3. 저출생 이슈 관련한 내용 중 가장 큰 이유로도 부동산 시장, 경제력, 정책 등 이것부터 얘기하는데 내생각은 좀 달라..
과연 부동산 이슈와 경제침체 회복되면 출생률 해결될까?
아니라고 생각해.
돈줄게 낳아라가 해법이 될 수 없냐면, 돈으로 행복 살 수 있는건 아니고, n억으로 한 아이를 잘 양육 성공시킬지가 미지수라는 것.. 당장 취업난, 중소/대기업 격차 등등
근본적인 문제는 돈이 아닌거 우리 다 알잖아..
문화적으로 한국 사회문화가 먼저 개선되어야 하는걸..
4 과연 돌려막기로 고유민족 대신 이민자 받으면 이런 사회에서 인구문제 해결될까..? 노우.
사회 문화 자체가 혐오와 갈등으로 포화됐는데, 이민자 들어오면 새로운 이슈 3,4,5… 생성 아닐까 궁예해..
한국계 중국인인 조선족이 노동자 중 33%라는데, 당장 비슷한 계통 이민자도 융화 못하는게 지금인걸 ㅠ
마무리… 여러가지가 엮인 참 큰 문제라, 끝맺음이 어려운데, 이런 이야기도 자기들과 한 번 나눠보고 싶었어
성차별 지겹고, 케이 장녀고, 한국사회 질릴 때가 참 더러 많지만… 그럼에도 나는 한국이 가진 잠재력 잘 키우고, 좋은 민족성 잘 개발해서 살아가면 좋겠더라고..
유럽/미주권 다 서울와서 어메이징 이러는데 ㅜ 우리도 할 수 있는데 각 나라에서는 뜯어 먹히기만 하지ㅠ 정치인들은 잘잘못 가리고 있지.. 답답한 마음일지라도 나라도 말해봐야 할 것 같았어 😭
여기 자기방만 보더라도 따뜻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는데, 너무 각박한 사회가 저출생을 불러온게 아닌지.. 이걸 얄팍한 정책으로 무마하자니 될리가 있나.ㅎ
국회의원 선거도 나라에 좋은 방향으로 잘되면 좋겟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