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자기들!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질문할 게 생겨서 글 써봐!

나는 올해 20살이고 동갑내기 남친이랑 사귀는 중이야. 이제 100일 좀 지났어!
둘다 첫 연애구 삽입빼고는 다 한거 같아. (우리끼리는 이 행위를 못할 짓이라고 불러ㅋㅋ)
삽입은 150일에 여행가서 할 예정!ㅎㅎ

우리는 대강 남친이 나를 애무해주다가 좀 달아오르면 내가 손으로 남친 대딸해주고 남친이 내 몸(질🙅🏻 배, 가슴🙆🏻)에 사정하면 끝나.
보통 만나면 한번하고 가끔씩 하루에 2번까지도 해.

그런데 아무래도 남친만 사정하고 끝나다보니 내가 만족하지 못할 때가 많아.
나도 오르가슴 느껴보고 싶고 사정해보고 싶은데...
남친이 클리 만져주면 뭔가 움찔거리게 되긴 하는데 그게 다야... 딱 한번 뭔가 마려운 느낌이 났던 적이 있긴 한데 그땐 뭔가 두려워서 거기서 멈췄었거든... 그때 더 했으면 오르가슴도 느껴보고 사정도 했었을까?
내가 별로 반응이 없으니까 남친도 날이 갈수록 클리 만져주는 시간이 줄어드는 거 같아...

난 애무만 하는 것도 좋아서 내가 사정하지 못해도 못할 짓을 오래 하고 싶어. 그래서 남친이 빨리 사정하는 날엔 나는 만족을 못했으니까 더 하고 싶어하는데 남친은 이미 자긴 만족했으니까 더 하는 걸 좀 꺼려하는 거 같더라구...
못할 짓 할때 주로 남친이 대부분 움직이다보니 혼자만 움직이는 거에 현타올 때도 있고 혀를 많이 쓰다보니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아마 이것때문에 더 하는 걸 꺼리는 게 아닐까 싶긴 해. 아니면 하루에 사정2번씩 하는 게 힘든걸지도.


아무튼 내가 자기들한테 질문하고 싶은 건 어떻게 자극을 받아야 내가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 둘의 오르가슴을 느끼는 템포? 빈도수?가 맞으면 둘다 즐거운 성생활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저렇게 핀트가 안 맞을 때마다 남친이 이해되긴 하지만 좀 서운해ㅠㅠ
자위도 몇번 시도해봤는데 움찔거리는 거 이상 느낌이 오진 않았어.


+추가
1. 나는 애무받으면 기분은 좋은데 신음이 안 나. 그냥 숨이 조금 거칠어지는 정도? 남친도 그 정도라 우리 둘이 못할 짓을 할 땐 서로 헉헉대는 소리밖에 안 나.
자기들은 섹스할때 그냥 신음이 나오는 거야?? 무의식적으로?? 진짜로 19금 매체에 나오는 것처럼 "아♡" "응♡" "하앙♡" 이런 식으로???

2. 나는 살면서 19웹툰, 포타 성인물, 틔터 섹트, 19영화는 본 적 있어도 야동은 아직 본 적 없거든. 그래서일까? 남친을 어떻게 애무해줘야 될지 모르겠어. 그냥 남친이 나한테 해주는 거 가끔씩 따라하는 게 다야.
그리고 난 남친한테 해주는 건 약간 좋다는 느낌보단 나쁘지 않다 정도의 느낌이라 맨날 하고 싶지도 않고. 그래도 내가 안 해줘서 남친이 혼자 움직이는 느낌을 받는다면 내가 고쳐야겠지?ㅠㅠ
자기들은 애인 애무 어떻게 해?

참고로 아직 펠라는 도전해볼 용기가 안 나... 삽입이랑 펠라 제외한 애무중에서 알려줬으면 좋겠어 (ಥ﹏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