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녕 자기들 난 23이고 이제 막 남친과 60일 넘었어
우리 둘다 서로가 첫연애야
나랑 남친은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졸업하고 가끔 연락은 했어
근데 항상 내가 연락을 잘 안 봐서 끊겼단 말이야
그러다가 작년에 워홀로 외국 나가게 되면서
연락이 다시 시작 되었어
9월쯤 부터 쭉 연락하다가(살짝 썸 기류가 있긴했어)
11월 말에 한국 갈 일이 있어서 만나게 됐단말이야
서로 졸업이후 한 번도 얼굴 본 적 없어서
몇 년만에 처음 보는 자리였는데 어색했지만 나쁘진 않았어
그러다가 그날 헤어지기 직전에 이야기를 하는데
나를 6년동안 짝사랑했다는 말을 들었어
난 전혀 몰랐어서 너무 깜짝 놀랐단 말야
그러면서 만나보자고 햇는데
나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그러자고 했지
근데 나는 다시 해외로 나가야하니까 걱정되긴 했지만
남자친구는 기다려 주겠다고 했어
근데 문제는 요즘 드는 나의 생각때문이야ㅠ
일단 사귀자마자 롱디니까 할 수 있는게 연락밖에 없는데
난 일단 연락을 엄청 귀찮아하는 사람으로써
하루종일 연락하는게 너무 힘들고(전화도 물론 싫어해ㅠ)
아 참고로 난 회피형인 거 같아…
처음에 마음은 없었지만 그래도 사귀다보면
나도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도 있었는데
같이있지 못하다 보니까 마음 생기긴 커녕
헤어져야할까 하는 생각만 들어
근데 남자친구는 진짜 너무너무 잘해줘
연락도 꼬박꼬박 잘해주고
날 사랑하는게 너무 눈에 훤히 보여서
내가 마음 없는게 더 미안해
근데 일단 지금 내 심정은 헤어지고 싶은게 너무 커ㅠ
근데 미안함도 큰거지…
그리고 남친이 5월 말에 나보러 오기로했는데
한번 그때 같이 시간보내보고 다시 생각해볼까해
사귀면서 만난게 고작 이틀밖에 없어서 그런걸 수도 있으니까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미안ㅜㅠ 글이 길지
진짜 너므너므 스트레스고 고민이라 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