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 나 고민이 있어..
나는 1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나를 질투? 하시는 것 같아 ..
남자친구가 본가에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전화할 때 어머님이 남자친구 방에 자주 들어오시고 침대에 앉아계시거나 “아들 ~ 아들 ~” 거리면서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하셔 자기 전에 여자친구랑 전화하지 말라 하시고, 남자친구가 나한테 선물주려고 포장하고 있었는데 수화기 너머로 어머님께서 ”걔는 참 좋겠다~ 우리 아들 만나서~~ 나는 못 받아봤는데 참나~” 이러시더라고 그리고 데이트 할 때에도 보면 아침, 점심, 저녁, 새벽까지도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하셔.. 전화 안 받으면 바로 카톡오고 하루에 오는 전화 10통은 기본인 것 같아 이거 말고도 진짜 할 말 많은데 하아
나를 미워하시는 건지.. 정말 왜 그러시는 걸까
남자친구가 행동을 잘 못해서 때문일 것 같은데.. 내 남자친구는 이혼가정이라 어머니 밖에 없고 외동임에도 어머님은 늘 나한테 잘해주시라고 하고 나는 오빠한테 매번 엄마한텐 연락 드렸는지 나 먼저 만나는 게 맞는지 매번 확인하는데 알아서 다 잘하고 있더라고 나한테만 꽃 사주는 게 아닌 어머님도 사주고 하더라
헉 .. 그래 ? 근데 남자친구 보면 나랑 데이트 할 때나 쇼핑 할 때 어머님, 아버님, 누나 선물도 잘 챙겨주고 집안일도 잘 하는데 다른 무슨 문제가 있는 걸까 ? ㅠㅠ
남자친구가 노력을 해야하는 부분이네
개피곤하겠다 진짜 즈그 아들이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알고 아들 여친한테 질투 느끼는 전형적인 아들맘이네 ㅋㅋ 자기 잘못 절대 아니고 그런 늙은 여자들은 아마 평생 아들~ 아들~ 하면서 끼고 살려고 할 거야. 결혼하고 시애미가 아들한테 맨날 연락하고 얼굴 보자고 하고 집에 아무때나 찾아와서 힘들다는 사람들 있잖아? 그런 여자들이 시애미 되면 딱 그런 미친 짓 할 걸. 중간에서 남친이 엄마가 선 못 넘게 똑바로 행동하면 그나마 나은데 그렇게 못 하면 아무 잘못 없는 자기만 피곤할거야
즈그 못난아들이 지 눈깔에는 최고로 잘생기고 잘나게 보이고 지 아들을 지 남친이라고 생각하는 애미들 많음 하;;;;; 울 엄마가 딱 그러거든 아들에 미쳐가지고 ㅋ 아들이 데려오는 여친들 괴롭히고 결국 헤어지게 만들고 지 눈에 안찬다 ㅈㄹ 하면서,,,, 그런 엄마둔 아들 만나면 피곤하다 못해 말라죽는다,,,,, 난 내 동생 여친들 한테 몰래 경고함 울 엄마 조심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래 경고라니 🥺👍 자기 좋은 일 하는구나 복 받아랏
아이고 고마워 자기들 나 진짜 하루하루 미쳐가는 줄 알았어,, 그럼 이 상황에서는 내가 뭐 어떻게 해야 좀 나아질까 남자친구랑 진지하게 얘기해 봐야 하나..
아들 가진 엄마들중에 의존적이고 수동적이고 전통적인 여성상? 그런 느낌 있으신 분들은 아들을 남편마냥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 많이 피곤할거야 그런 집안의 아들이랑 결혼하면..
그런 엄마들은 대체적으로 자기 스스로에 대한 인식이나 여성상이 부정적이고 아들이되었든 뭐가 되었든 수컷인 "남자"한테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음. 아버지 남편 아들에게 심리적으로 종속되어있는 여자들임
그거 우리엄마가 친오빠한테도 그러거든? 여친이 있는건 아닌데 시도땨도없이 통화하고 언제는 나 흘끗 보더니 쟤가 연애하는건 알바 아닌데 우리 아들이 연애하면 서운할거같아~ 그러길래 어이없어서 이유 물어보니까 넌 동성이고 ㅇㅇ이(친오빠)는 이성이잖아~ ..... 누가 무슨 잘못을 했다기보단 그냥 그런 어머니인거야. 근데 그걸 남자친구가 해결해야하는건데 가만히 있는거라면 남자친구가 잘못하고있는건 맞지.. 이건 내가 여자라서 그런 생각을 한다기보단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그게 맞는거야. 본인 집에서 일어난 일은 본인이 해결해야지. 난 반대였어도 똑같이 말했을거구. 내 남자친구 집이 좀 유교유교한데 그거때문에 나한테 피해 안오게 하려고 하고있더라.. 혼자 끙끙 앓지 말고 남자친구랑 한번 이야기 해보는게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