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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1.11.26

안녕 자기들!! 나 고민이 있는데 결혼관련! (장문주의)

나랑 남자친구는 1년을 알고지내다가 썸만 2-3개월정도 타고
사귀게되었어!! (자만추)

나랑 남친이랑 2주년이 한달도 안 남았거든.
나는 20대 후반에 들어서고 남자친구는 서른이 되는데

너무 결혼이 하고싶어 ㅠ

난 비혼?이면 비혼, 괜찮은 사람 나타나면 결혼하면 하는거고!
라고 생각해왔었고 결혼을 하게된다면
일찍 하고싶었어! 젊을 때 신혼을 즐기고 싶었던 것도 있고
신혼 1-2년 즐기고 서른즈음 아이낳으면 딱이겠다고!
젊고 이쁠 때 드레스 입고싶은 것도 있어.

특히나 아이를 낳지 않을 거라면 아예 늦게해도 상관 없지만
아이를 낳을거라면 내가 한살이라도 젊고 건강할 때
낳은 후에 회복도 빨리해서 복직도 빨리하고 싶었거든
(내가 교대생활이라 임신하면 일근으로 가겠지만
지금도 몸이 막 건강한건 아니지만 교대는 몸에 피곤이
축적 될수록 더 고달프거든..ㅜ)

내가 결혼하고 싶단 생각 들게한겄도 남자친구고
보통 결혼준비는 1년정도하고
나는 이제 27살 되면 27은 물건너간거고 28.29 2년 남았는데..

그래서 남자친구를 슬쩍 슬쩍 떠보면
남자친구는 늦게하고싶어해. 적어도 본인이 벌이가 안정적이고 할때? 직장이 있을때?

나는 공기업 재직중이고 정년보장이 되고있고.
남자친구는 대학원생인데 아직 석사준비생이고 박사까지 생각중..

남자친구는 박사까지하면 앞으로 4년?정도 더 남은건데..

뭔가 내 마음이 연애를 오래한다고 해서 변하지는 않을 거 같지만
나는 연애 그렇게 오래하고 싶은 생각 없거든

나는 결혼도 돈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장기간 만날거라면 결혼히 더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ㅠ

지금 2년 만났는데 저때까지면 거의 7년 만나는 거고
남자친구는 나에대한 결혼할 마음은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쩌다 결혼이야기나와서 나는 20대에 하고싶어~
했는데 그..그건 불가능 하지 않을까?? 이러더라고..

에휴 쓰다보니 괜히 속쓰리고 짜증나고 우울하네.. ㅠ
물론 남자친구가 대학원 들어간지 얼마안되서 엄청 바빠서
생각이 없을 수 있는데 뭔가 나에대한 확신만 보여줘도 좋을 것 같은데.. ㅠ 또 바쁜 남친한테 부담주기도 스트레스 주기도 싫어서
대놓고 이야기 해본 적은 없어..ㅠ

내마음은 남자친구가 정말 너무좋고 내가 누구를 이렇게 좋아해본 적도 없고 주변에서도 내가 남자친구 사랑하는게 눈에 다 보인다고 지극정성이다 할 정도거든. 물론 남자친구도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거 같고 우리 2년내내 싸워 본 적도 없거든 ㅠ

나는 모아놓은 돈도 억이 되는 건 아니지만 이 나이치곤 많이 모았고 남자친구는 모아놓은돈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지만 집이 점 부유한편이야.
(그래서.. 나같은거랑은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걸수도..
나는 특성화고 나와서 20살에 바로 취업했고, 대학을 안나왔는데
남자친구는 부모님 두분다 전문직에 남친까지 학벌이 높거든..
그래서 내가 이거때문에 자존감이 남친앞에서 되게 낮아..
그래서 남자친구도 내가 너무 나를 낮게보니까 나한테 그렇게
생각하지말라고 꾸짖기도하고 그렇지않다고 오히려 어린나이에.
대단하다고 응원도해주고 그랬었는데 쨋든 내가 느끼기엔 내가
확연히 떨어지기는 하지..)

그래서 요즘엔 남자친구 생각하면 마냥 좋다가도
급우울해지는 시간들이 많은거 같아..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 ㅠ 그리고 자기들은 어떻게 생각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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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결혼이 사실 둘다하고픈 마음이 있어야 뭐든 진행되는게 아닐까 싶어... 떠보지 말고 진솔한 얘길 나눠보는건 어떨까 싶네... 그리고 자기 자존감이 거기서 낮아질 이유가 없어 :) 충분히 열심히해서 회사 잘 다니고 있고! 본인이 본인을 먼저 예뻐하고 사랑해줘야지,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아무리 좋아해도 상대가 지치기 마련이야 ( 이건 내가 낮아봐서 경험해본거 ) 그러니 우울할 시간에 자기에 대해 애정 듬뿍 쏟고 좋은생각만 하길 바라! 우리도 결혼 얘기 나오는데 일단 올해 가고나면 다시 얘기하기로 했어 :) 잘 생각하고 판단하길 바래 😊

    2021.11.26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맞아 그래서 너무 우울하네.. 같은 마음이었으면 좋겠는데.. 나만 원한다고 이루어지는게 아니니.. ㅠ 남자친구랑 진솔한 이야기를 해볼래도.. 너무 부담으로 느껴서 꺼내기도 뭐하더라고.. ㅠ 나도 우선은 내 자신을 더 이뻐할 수록 노력해야겠다! 고마워 ㅠ ㅎㅎ

      2021.1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둘이 결혼하고 싶은 시기와 지금 처한 입장이 너무 다르네 ㅠㅠ 둘의 마음 다 이해해..! 결혼은 타이밍이 정말 중요한것 같앙 어느 한쪽이 원할때 할수는 없는 상황인 거 같은데, 남친이랑 터놓고 얘기를 많이 해봐야 할것 같아 그래서 자기는 얼마나 늦출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남친은 얼마나 당길수 있을지 둘이 협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ㅠㅠ

    2021.1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 타이밍이 내가 서른 전이었으면 좋겠는데.. ㅠ 에휴... 나는 내가 이제 쭈욱 안정적일테니까 더 이런 생각이 드는거 같아 ㅠ

      2021.1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그치 자기가 그런 입장이면 그런 생각이 들지 ㅠㅠ 근데 남친은 박사도 아니고 석사니까 아무래도 좀 다르지 싶네 ㅠㅠ 부담 최대한 안느낄 수 있게 가볍게 한번 얘기 꺼내봐..!

      2021.11.26좋아요1
  • user thumbnale
    어느새 낮잠

    이런 얘기 떠보면서 할수록 자기만 더 상처받을듯 자기한테 중요한 문제일수록 진지하게 이야기 해야 남친도 무게감있게 고민해보겠지? 그리고 본인한테 '나같은거'라니..! 그런 말 하지마..! 학벌 재력으로 사람 급 나누는 거 무식하고 열등한 거잖아 스스로한테 그런 잣대 들이대지마 자기 너무 대단하고 소중한 사람이니까..!❣

    2021.11.2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ㅎㅎㅎ 나에 대해 자부심을 더 가지고 한번은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야겠어!

      2021.12.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진짜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결혼은 정말 둘 중에 누구 하나라도 아직 결혼할 마음이 없어서 정지상태라면 진행 자체가 안되더라.. 결혼이야말로 두 사람의 마음이 정말 합쳐져야 진행되는 일인 것 같아.. 같은 타이밍에 마음이 잘 맞는거고 진짜 기적이더라고! 나는 결국 혼자 진행해보려다가 차였어.. 속상하더라고 그사람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또 헤어지니까 새로운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더라!! 자기가 일찍 결혼하는걸 정말 포기하거나, 남친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맞춘다는건 정말 어려운 것 같아..😢

    2021.11.2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에휴.. 진짜 서로의 마음이 엇갈리는건 마음 아픈 일이야..

      2021.12.01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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