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녕 자기들, 나의 고민을 들어줘!
난 25살이고 20살 때 만난 남자친구랑 6년차야.
근데 아직 ㅅㅅ를 하진 않았어. 초기에는 그냥 ㅅㅅ라는 행위가 무서웠고 최근에는 내가 임신 가능성에 대해 걱정이 많아서 안 하고 있었지.
그런데 남자친구는 계속 하고 싶다고 말해왔기 때문에 나도 지금은 조금씩 알아보고 있어. 난 야동을 본 적도 없고 내 생식기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사람이었어서 19금 영화나 만화도 보고 유튜브에서 ㅅㅅ하는 방법이나 준비하는 법, 자기만의 방에서 생식기 모양, 다른 사람들의 경험 등을 공부(?)하고 있어.
근데 이렇게 되니까 잘 모르겠는거야. 내가 정말 하길 원해서 찾아보고 있는 건지, 아니면 남자친구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어서(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싶어서) 하기 싫은데 준비를 하는 건지.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은 잘만 하던데 나만 너무 걱정이 많은 걸까 싶기도 하고.
다른 자기들은 임신 걱정이 아예 안 되는 것도 아닐텐데 어떻게 그 걱정을 극복하고 행복한 ㅅㅅ생활을 영위하고 있는건지 너무 궁금해.
그리고 내 마음을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난 아직 내가 원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 자기만의 방에서 글 추천해줘도 정말 좋을 것 같아!
들어줘서 고마워, 자기들! 자기만의 방에서 열심히 자기들의 이야기를 공유받고 있어서 늘 고마운 마음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