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자기들아 난 올해로 20살이야
익명이니까 정말 솔직하게 털어놓을게
난 이제 100일정도 된 동갑 남자친구가 있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교새내기 커플이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랑 관계를 할 것 같거든 서로 동의도 했고 문제도 없어
그런데 뭐고 고민이냐면
난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지지 못할 행동은 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었어 그래서 난 남자친구가 첫경험이야
하지만 남자친구는 나랑 좀 달라 이미 학생때 연애도 많이 해봤고 경험도 엄청 많더라고
그걸 들으니까 뭔가 억울한 느낌과 배신감이 들어
난 네가 처음인데 넌 아니네
너도 내가 처음이면 좋겠는데
이런 생각들이 멈추지 않아 이런 이기적인 생각이 드는 내가 너무 싫고 이상한 것 같아서 자꾸만 우울해져 그렇다고 관계를 하기 싫은건 아니야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누구보다 그 애를 믿어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드는게 더 힘들게 다가와
자기들아 정말 내가 이상한걸까?
나와 비슷한 경험이나 생각을 했었던 자기들이 있다면 말해줘 그리고 이 고민과 별개로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나 이야기들이 있다면 말해줘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