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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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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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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기들아 고민이 있어서 글 써봐ㅠㅠ ..심심한 쟈기들 혹시 고민 한 번만 들어줄 수 있을까?

나는 남자친구랑 만난지 1년 다되어가. 초반 땐 서로 너무너무 좋아해서 정말 불타는 연애를 했었어. 싸우기는 정말 많이 싸운 것 같아 그런데 그 이유가 대부분 가치관 차이었어 나는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도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해. 남자친구는 싸울 때마다 나한테 그냥 닥쳐, 입을 닥쳐라 꺼져 등등 말을 한 적이 있었고 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되냐고 허락을 구했는데 그 말을 듣고 나한테 정을 뗀다고도 했었어.. 어쨋든 남자친규가 너무 좋고 나도 잘못한게 없는 것도 아니어서 계속 만나오다가 최근에 남자친구랑 헤어져야하나,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
같이 공연을 보러 갔었고 아는 지인이 배우로 나오는 공연이라 공연 끝난 후에 기다리고 있었거든. 그런데 나는 기다리면서 주변 사람들도 구경하고 싶어서 진짜 50센치..? 정도 뒤로 가서 구경하다가 다시 앞으로 오고 이렇게 했는데 남자친구가 뭐하냐고 이런데선 자기 옆에 붙어있어야한다고 초딩도 아니고 왜 가만히를 못있냐고 하는거야 기본 개념이 없냐고. 내가 그 말을 듣고 너랑 1미터 이상 떨어진것도 아닌데 왜그러냐고 하면서 서로 티격태격 하다가 남자친구가 그냥 지금 얼굴 보기 싫다고 가라고 하는거야.. 내가 너무 화낸 것 같기도 한데 내가 남자친구 가려는거 거 막으면서 팔로 끌어당긴다고 힘을 좀 썼는데 남자친구가 내 가슴팍을 손으로 팍 미는거야..뭐 이런 자잘한 것들로 싸운 적이 정말 많아..
내 잘못이라고 쳐도 싸울 때마다 역겹다 싹수가 노랗다 등등의 말을 듣는게 진짜 너무 힘들어. 그렇지만 남자친구랑 보낸 일년 중에 행복한 기억들이 나를 자꾸 붙잡아.. 헤어지는게 답인 거 아는데도 그 기억들이 너무 행복했어서, 남자친구랑 연락 다 끊고 사는게 이제 아예 모르는 사람이 되는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하고..첫연애라 그런지 도대체 답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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