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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2.06.06

안녕 자기들
새벽에 진짜... 너무 착잡해서 글올려
난 지금 서울에서 살고 있고 올라온지 반년정도 됐어
남친이랑 같이 살고 있고
뭐... 당연히 남친과 나의 관계에 대한 글이고 자기들의 도움이 필요해

지금 남친이랑은 일년 반정도 됐어
서울 올라오면서 동거하기 시작했고
음... 뭐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얘랑 헤어져야 할지 아니면 참고 계속 만나야할지 고민이라는 거야

일년 반동안 만나면서 진짜 밑바닥까지 보여주고 볼만큼 많이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를 몇번이고 반복해왔어
되게 짧은 시간에 빠르게 가까워졌거든
그래서 서로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아

솔직히 지금은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한건지
모르겠어

난 얘가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지루하고 계속 내 옆에 있길 원하고 모든 것을 함께하길 원해
초반엔 그것때문에 정말 엄청나게 많이 싸웠어(지금은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그러려고 해)

나의 지금까지의 모든 연애들이 그랬던 건 아니야
난 내 개인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던 사람이거든
얘를 만나면서 이렇게 바뀌었다고 할 수 있어
좋은 건지 안좋은 건지 아직도 모르겠지만(아마도 후자가 더 크겠지?)

얘랑 나는 완전 정반대 성향의 사람이야
성격부터 가치관 모든 것들이... 지금까지 계속 만나는 것도 되게 대단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난 지금 많이 힘들어
얘랑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게 안돼
내 머리로도 마음으로도 그게 안돼
지금 현실적으로 처한 상황이나 금전적인 상황 다 얘랑 같이 살아야 돼
얘가 아니면 버틸 수가 없거든

보증금, 월세, 생활비 등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전적으로 얘한테 다 의지하고 있는건 아니야, 보증금, 월세는 반반씩 부담하고 있어)
이 문제가 아니면 당장 헤어졌을거야
이별의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 치료가 되잖아

맞아 지금 이 문제 때문에 헤어지지 못하고 있다는게 맞을 거야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걔한테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진 않았지만 둘의 관계에 대한 문제로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랬거든
내가 금전적인 문제를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어
나한테 득될게 없다고 생각해서

얘는 내가 좋대
그래서 계속 만날수 있는 거래
나도 얘가 좋아
근데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진짜 좋은건지 아니면 필요한건지
솔직히 얘 마음이 진심인지도 모르겠어

어쩌다보니 서론이 길어지긴 했는데
당분간은 계속 참으면서 만나는게 좋을까 아니면... 얘랑 헤어지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어 정말

지금 내가 자기들한테 뭘 묻고 싶은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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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일단 돈을 모아보자 자기야. 경제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는 건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은 나중에 자기한테 되게 처참한 상처의 상황을 가져다줄 수도 잇거든.. 남녀 관계 포함해서 인간 관계는 변수가 정말 많은데 지금 남친이 자기랑 계속 잘 만나고 싶어한다해도 이게 언제 틀어질지 모르는 거거든. 근데 자기가 경제적인 것들이 위협받게 되면 정말 비참해질 수 잇...을거야. 일단 돈부터 모으든 다른 친구나 부모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남친과 분리, 혹은 독립할 수 잇는 조건을 갖추는게 좋을 거 같아. 지금 상황에서는 스스로 당장의 불안한 게 많아서 아무래도 훗날 자기한테 좋은 판단을 하기 어려울 거 같다.

    2022.06.06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도 나중에 혹시 모를 상황들 때문에 지금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중이야 근데 지금 당장 그 애에게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혹시나하고 글 올려 봤어 일단은 경제적인 분리가 답인 것 같아 고마워☺️

      2022.06.06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잘하구잇네 자기야 화이팅! 일단 분리되어보자!!

      2022.06.07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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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은 만난지 2년 조금 넘었는데 요즘 그냥 권태감? 그냥 모르겠어 내가 이 사람을 진짜로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헤어지기 그래서 아직 만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엠비티아이로 사람 나누는거 나도 안 좋아하는데 나는 F고 남친은 T거든 그래서 그런지 초반 부터 성격이 안 맞는구나 하는 느낌도 있었고 가치관이나 이런게 잘 안 맞네 라는 생각은 간간히 들긴 했는데 서로 맞춰가는 거에 더 의미를 두고 지냈는데 그냥 신뢰가 아예 깨진 일이 몇번 있었단 말야? (바람, 여자문제는 아니야) 나랑 한 약속을 안 지켰거나 이중 약속 잡고 결국 그 일이 나보다 먼저였던 거겠지 근데 그런 일이 있고 나서는 남친한테 기대를 일체 안 했단 말이야? 난 정말 많이 실망하고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기대도 안하기로 마음 먹었거든…. 그래도 난 얘가 너무 좋고 솔직히 다 완벽한 사람이 어디있겠어….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좋으면 만나는 거지 뭐 이렇게 생각 하고 만나고 있었는데 최근에 F인 남자랑 대화를 해 봤는데 정말 얘기가 잘 통하고 한 시간 정도 얘기하면서도 재미있고 즐거웠어…! 그냥 남친이랑은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도 남친은 유튜브 보고 뭔가 게임하고 이러는데 그 F였던 남자는 나랑 전화하는거에 집중하고 공감하고 얘기가 정말 잘 이루어져서 좋았어 오랜만에 몽글몽글한 감정도 느꼈고,… 그냥 솔직히 남친이 좋긴 한데 예전만큼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내가 오래 만나서 헤어지기 좀 그런 감정으로 만나는 걸까 싶어서… 제 3자의 객관적인 의견을 듣고 싶어 헤어지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냥 계속 만나도 괜찮을지… 참고로 21살이고 남친은 이제 군대간지 1달 채 안됐어..ㅎㅎ내가 남친이랑 장거리 중인데 솔직히 내가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 때 곁에 있어준게 내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고 남친이거든?? 그래서 정말 뜻깊은 존재였는데 장거리 하다보니 솔직히 너무 힘든데 내가 지금 얘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계속 사귀는건지 아니면 내가 힘들 때 내 옆을 지켜줘서 사귀는건지 잘 모르겠오ㅠㅠ (나도 내 맘을 모르겠어..) 이렇게 자꾸 확신이 안 들고 흔들리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자기들 지금 내 맘을 모르겠는데 좀 도와줄래.. 지금까지 2년 정도 만났고 내가 지금껏 남자친구를 만나는 이유는 난 원래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나자 주의 였는데 나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면서 안정감있고 사랑받는 기분이 좋았어 그런데 좀 급하게 만나게 돼서 안 맞는 부분이 대부분이라는걸 만나면서 알게됐지만 난 그마저도 정이 들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잘 지내자 라는 생각으로 만나고 있었는데 군대를 간 남자친구가 충동적으로 자기 감정에 휩쓸려서 생각 충분히 안해보고 여태 일병때 한 번, 상병때 한 번 총 두번의 이별통보를 하고 다시 잡는 그런,,내 딴에서는 관계에서의 신뢰를 깨뜨리는 짓을 했어 걔의 이별통보 사유는 사랑해서 헤어지자 그랬었어 근데 솔직히 나는 그것도 잘 이해가 안되거든.. 이해라도 되면 뭔가 마음이 좀 나았을텐데 난 차이고 나 슬플거 다 슬픈 후에 걔가 다시 잡는게 두번씩이나 반복되니까 뭔가 미래가 전보다 안그려지는데 두번째 재회가 비교적 최근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정말 이 사람이랑 앞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걸까 그동안 오래 만나기도 했고 사람 자체는 괜찮은 사람이라 다시 만나고 있는 중인데 뭐랄까 마음이 이상해 싫지는 않은데 그 이후론 같이 있으면 즐겁지가 않아 돈쓰는것도 뭔가 나한테 더 투자하고 싶어져 첫 장기연애라 이게 권태기인건지 아니면 끝인건지 모르겠어 💦💦 내가 헤어지고싶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어.... 정말 좋아하는데도 헤어지고싶어 아니...아니기도 해...그 사람이 명확하게 잘못했다기보단 그냥 .... 요즘 불안한 생각이 이어지니까...나 스스로도 자신이 없고 나를 향한 이 사람의 마음도 이제 모르겠고 의심하게 돼 매일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사실일까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버리니까...이 사람이 요즘 소홀해진게 내 착각인 건지 한 때인 건지... 헤어지게 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거 같은데 그렇다고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싶은 건지도 모르겠어 그냥 나를 모르겠고 이 사람도 모르겠고....계속 불안하고 눈물나 예전에 이 사람이 개인적인 이유로 심적으로 힘들었을 때 나한테 나를 더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치고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어 반 년이 지난 후에 긴 대화를 나눴고 사실을 알게 됐어 난 그 사람을 이해하기로 했고 사실은 아직도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해서 다시 사귀게 됐는데.. 그리고 너무 행복하고 좋았는데 지금은 그냥 ...이 사람 행동이 이제 예전과 같았는지 달라졌는지 조차 구분이 안 돼... 평소에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 달라졌나? 싶은 생각이 들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져서 예전처럼 대뜸 나한테 헤어지자고 할 거 같고 그래...이게 나름 트라우마로 남았나 봐 그 사람 행동하는 게 그때와 비슷해서 미칠 거 같아 착각이라고 생각해봐도 그냥 계속 머릿속이 어지러워 그래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도망가버리고 싶어 그냥 도망치고 싶어...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한테 어느순간 이별을 고할 거 같아서 나도 모르게 말수가 줄고 정을 떼려고 하는 거 같아 덜 상처받기 위해서... 혹시 더이상 날 사랑하지 않아? 헤어지고 싶어? 라는 질문을 했다가 돌이킬 수 없을까봐 무서워 횡설수설 미안해...그냥 털어놓을 곳이 필요했나봐 잠이 안 온다 너무 불안하고 슬퍼 주절주절 나도 내가 뭐라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들 잘 자...친구로도 못 지내니까 그냥 억지로 사귀고 있는건지 아니면 아직까지 좋아하는데 오랜 연애로 편해져서 친구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어ㅜㅜ! 사귄지 650일 됐고 장거리 연애한지는 이제 2주? 됐어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미있고 시간도 빨리 가 막 스킨십이 싫은 것도 아니야 근데 연락하는 게 귀찮고 멀리 있다보니까 생각도 잘 안 나... 내 마음이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 사람 자체가 너무 좋은 사람이다 보니까 계속 친구가 하고 싶은데 얘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 그게 안 된대 누가봐도 날 좋아하는 게 보이고 얘만큼 날 좋아해줄 사람이 없을거라는 생각도까지 들 정도야 그만큼 나한테 잘해주고 한없이 사랑을 퍼줘서 얘같은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난 생각 이것 때문인지 쉽게 헤어지지도 못 하겠어 어떤 심리일까 그렇다고 해서 내가 갖기 싫고 남주기 아까운 것도 아니야 걔가 정말 새여자친구를 사귄다면 축하해 줄 자신도 있어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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