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자기들
나한테 100일째 만남을 이어가는 남친이 있는데
걔가 스킨십을 엄청 좋아해 특히 찐한 뽀뽀 말이야.나는 뽀뽀보단 손잡거나 포옹하는 걸 더 선호해
솔직히 간단하게 입술 맞대는 건 괜찮아.
근데 점점 찐해지는 거 뭔지 알아? 뭔가 키스로 이어질 것 같은 그런 뽀뽀나 분위기를 싫어한단 말이지 그래서 가볍게도 하는 뽀뽀를 잘 안 해줬단 말야
데이트할 때 술 마실 때 뽀뽀하려고 하면 내가 피했단 말야… 내 입술을 손으로 막거나 고개를 돌린다거나… 걔 입을 손으로 막거나 싫다고 말해ㅆ어
그럴 때마다 삐지거나 화내는 거야..
솔직히 남친 입장으로선 오해할 수 있지
근데 뽀뽀 이상의 스킨십은 무섭단 말이야..
내 친구들은 21살 처먹고 쉬운 뽀뽀도 못 하냐고 놀려대는데.. 난 그래도 무섭단 말이지..
왜냐면 아무도 모르는 사건이 있었거든…
고등학생 때 선배들한테 몹쓸 짓 당했던 그런 사건이 있었는데 그 이후론 스킨십 하기가 어려워졌어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근데 이걸 남친한테 말할 수도 없고…
어떻게 설명할 수도 없고 내 상황이 지금 난처해
어케 해결해야 할까..? 어케 극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