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자기들..
그냥 착한 내 남친 좀 자랑할게..
내가 저번주부터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데 열도 딱히 안나고
아프지도 않길래 병원을 안 갔단 말야??
남친이 월,화,수,토,일 이렇게 알바를 투잡이나 뛰는데 항상 아침에 1시간30분이나 걸리는 우리집까지 왔다가 그러고 알바가구..알바 일찍 끝나면 또 나 보러오고..어젠 우리 집까지 데따줬어 이게 항상 있는 일이거든??근데..내가 아프다 했자나 새벽부터 열났는데..남친한테는 말 못했거든..글구 아침에 울 집 와서 내 상태 보고 열난다고 병원 가자해서 병원갔는데 기관지가 많이 약해져서 그런거라고 하시더라구 점심밥 먹구 남친 곧 있음 가니까 좀 아쉬워 하구 있었는데 갑자기 열이 또 올라서 아픈거야...남친이 누워있으라고 설거지 해주고 간다해서 누워있는데 뭔가 너무 슬픈거야 몸은 아픈대..혼자있기는 싫고 남친은 보내여겠구..미안하구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서 남친보고 알바 가지말라고 잡으면서 울었는데 남친이 미안하대..
내가 미안해야할 일인데 남친도 미안하다면서 눈이 좀 빨개졌드라..
나 지금까지 쓰레기들만 만났더가 이렇게 잘해주는 남친 첨 만나봐서 좀 신나..ㅎㅎ
구냥 자랑 좀 하고 싶었어..지금 정신도 제정신이 아니니까 내용이 뒤죽박죽이여도 잘 읽어주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