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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식사2024.03.03

안녕! 오랜만에 자기만의 방에서 글을 써본다✏️ 그냥 주절주절 지난일에대해 기록해보려고..이런사람이 있는데 내가 잘 몰라서 최악의 유형의 사람을 만난건지 감이 안와서 적어봐..

난 대학생일때 전공이 나랑 안맞는것같아 진로에대해 심히 고민한 후 다른 과로 전과를 한적이 있어. 그러고나서 전공기초수업에서 만난 남자애가 있었는데 첫만남에 나에게 커피를 줬거든 그래서 그땐 뭐지..?했어 (사실 학과에서 커피를 나눠줬는데 내가 전과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 커피가 남아 이 친구가 나에게 커피를 준 거구나라고 생각했어) 내가 근데 남자애들한테 낯을 가려서(지금도 그래) 왠만하면 말을 안걸고 그냥 집가고 이랬는데 하루는 같이 하교한적도 있고(가족얘기하면서) 같은전공이라 팀프로젝트를 할때도 같이하게되었고 그랬어.
그러다가 이 친구가 마스크를 쓴 날이 있었는데(그때는 코로나시대 전이라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없었어) 감기에 걸렸다는 걸 전공수업에 알게되어서 내가 커피도 그때 받았으니까 보답으로 건네주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친구한테 다음날 유자차를 건네주기도 했어. 또 하루는 단 둘이서 교수님께 피드백을 받으러 안가도되는 수업에 가기도 했고, 그 후에는 같이 카페에 가서 시험공부도 같이했어(그때 난 커피안마셔서 괜찮다했는데 그친구가 커피를 건네주었어)
시험이 끝나고나서는(종강) 12월에 그친구가 영화보러갈래?라고해서 내가 크리스마스 다음날로 일자를 잡았고 영화보고나서 저녁으로 파스타를 먹고 노래방까지 가고 헤어졌어(난 이게 데이트라고 생각해서 첫데이트라 굉장히 떨려 주변인한테 조언구하고 난리도아니었어)
그러고나서 그다음해 그 친구는 공익요원으로 군대를 갔고(그친구가 늦게 갔어) 나는 혼자서 수업을들으며 마지막대학생활을 끝냈어.
그다음년도 발렌타이데이부터 내가 그 친구한테 초코를 챙겨주기시작했고 그 친구도 화이트데이때 나를 챙겨주기시작했어 또한 그친구랑 내가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기도 했어
졸업하고나서 어찌저찌해서 김해에서 생활을 시작하게되었는데, 그 친구가 김해까지 와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서 공원에서 걸으며 근황얘기랑 전공에관련된 얘기들을했어 오랜만에 만나서 엄청 긴장되었어
한해가 또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에 나는 공무원 공부를 하게되고 결국 본가로 돌아가게 되어 그친구와는 한번도 못만나게되었어(그래도 발렌타이랑 화이트데이때 서로 챙기고 생일도챙기고는 지속되었어) 공시생활은 1년 반정도 했어
이제부터 이 친구를 과동기친구라고 적을게
시험을 치고 나서는 조금 큰 규모의 아르바이트를 한달에 기숙생활하면서 지냈는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중에 호감형이있었고 그 사람과 동기친구사이에서 갈등을 하게 되었어(결국 그 사람이 개쓰레기였어서 과동기친구를 선택하게되었지만) 엄청나게 고민 후에 과동기친구를 만나서 얘기도 할겸(관계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그나마 도시인 곳에서 취준도 할겸 해서 그 후에과동기친구가 살고있는 지역에 이미 살고있는 대학친구(여자)와 협의하여 같이 자취하게 되었어.
그렇게 해서 작년 크리스마스당일날에 과동기친구를 만나게되었어 난 타로까지 보았고(고백할지말지) 타로술사가 고백해보라고 해서 결국 크리스마스때 만나서 점심으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너무어색해서 억지로 먹었어)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어(말이 안나오더라) 커피는 과동기친구가 샀는데(그냥 자기가 하겠다고 하더라) 커피를 마시면서 할말이있다하고 고백하려고했는데 입이 안떨어지더라
그래서 내가 뜸을 들이니까 이 친구가 안말해도 알것같다면서 얘기 안해도 된대 그리고 나한테 정말 미안하다면서 지금은 이대로가 괜찮다 하더라고.
그친구도 취준중이고 나도 그때는 취준중이었으니까(지금은 나는 취업함) 그래,알겠다고 했는데(그전에 크리스마스선물을 건넸어 나만)
거절을 받아서 그런지 오히려 시원해지더라고
그래서 그 친구한테 물어봤어 처음 만났을때 그 커피는 뭐였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자주가는 카페 사장님이 2잔을 주어서 나한테 잘부탁한다는 의미로(이친구의 입장으로 보자면 자기 친구는 다 군대가서 자기 혼자만 대학에 남아있는 상황이었는데 나랑 우연히 전공이 같다는 걸 알고 편한 대학생활을 하고싶어서라고했어)커피를 준 거였대,,,
난 호감 있다고 생각해서 준거인줄 알았는데 내가 착각한거인거지 뭐,,
선물같은경우에는 그 친구도 공시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가 불안했고 외로워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게다가 자기가 친구로써 할수있는행동 연인으로써 할수있는 행동 이런거를 구분을 못하다보니 심지어 동성친구랑도 이런 오해가 생겼다고 하더라고,,
죽을죄를지었다고그러면서(반장난인지모르겠어)
앞으로 연락 안해도 된대
그러고나서 대충 상황끝내고 집으로 와서 같이 자취하고있는친구와 다른 대학친구한테 이 얘기를 했어(이 친구들은 그 남자의 존재를 내가 언제 말해서 상황들을 알고있었고 크리스마스당일날만 상황이 궁금해서 얘기한거야)
그랬더니 친구들이 정작 중요한 질문을 안했다고 하더라고
자기에게 호감 있었던 적은 있는지, 그런거 있잖아..
아무튼 친구들이 내 얘기를 듣고 진짜 두번째로 나쁜놈이었네라고 하더라고(첫번째는 그 알바할때 만난사람) 내가 너무 사람을 좋게본건지 그 친구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는데...상황때문인건지 아니면 내가 어리숙한건지.. 그애가 정말 날 이용한(?)건지..

보고있는 익명이의 생각이 듣고싶어..
지금은 어찌저찌 훌훌털고 취업해서 신입으로 열심히 일배우고 그러고는 있는데 참..드는생각이
육체적인행위만 뺐지 그냥 연인놀이였네라고 생각하고있어.(썸만계속타다끝난상황이랄까..)
친구들은 과동기친구가 나중이되서라도 나에게 고백하고 사귀자고 해도 절대 받아주지 말라고 그러는데 역시 그게 낫겠지..?

조언같은 말 환영해! 20중반넘어가는데도 이런부분은 참..모르겠다 많이 알려주면 고맙겠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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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이성적 호감보다는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그랬던 거 같다 그 남자애가 대답한 이유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

    2024.03.03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글을 읽어보면 자기는 생각도 많고 좀 착하고 순진한 느낌이 들어 그 남자애 행동은 걔가 설명한 그대로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아 깊이 생각할 필요는 없어 보여. 잘못했다고 연락 안 해도 된다는 말이 되게 극단적으로 느껴져서 진중하지 못한 타입 같기도 하고. 그냥 지난날에 그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만 남겨둬 좋아하면 헷갈리게 하지 않더라

    2024.03.03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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