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 삽입섹스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나는 자위할 때도 삽입이 그닥 즐겁지 않고 클리 위주로만 하는 편이야. 파트너도 그걸 잘 알고 있고 그동안은 삽입 없이도 즐겁게 잘 했던 거 같아.
근데 어느 순간이 되니깐.. 나도 삽입섹스를 하고 싶고 내가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해. 그래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고 생각하고 작은 기구도 사봤는데 잘 안되더라고 ㅠ
실은 산부인과에 가도 그래서 너무 괴로워.. 그냥 검사하는 기구는 더 작은데 질로 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식은땀을 흘리고 소리지르고ㅜㅜㅋㅋ 창피하다.. 선생님은 질경련이나 물리적으로 비정상적인 게 아니라 심리적 요인일 거라고 하는데,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손가락 하나 정도는 괜찮은데, 그보다 더는 입구에 조금만 들어와도 기분이 안좋고 아픈 것 같고.. 너무 이상한거야ㅜ
그냥 몸 속에 이물감이 있는 게 들어오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말 누구한테 이야기 해야할 지 모르겠었는데 이런 공간이 생겨서 드디어 질문을 해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