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내가 최근에 헤어지고 너무 힘든데 조언 부탁해도 될까?
나는 25살이고 내 전남친은 22살이었어
참고로 나는 해외 거주중이고 내 전남친도 외국인이야. 우리는 데이팅 앱 통해서 만났오!(해외에서는 정말 많이 써)
내가 딱 한달 전에 차였는데 아직도 전남친이 너무 그리워..
차인 이유는 그냥 우리가 너무 많이 싸우기도 했고 마지막에 헤어질 때도 정말 바보같은 이유로 싸우고 헤어졌어
차였을때 나랑 5분 거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문자로 헤어지자고 통보한 다음에 10분 정도 통화하고 바로 인스타 문자 다 차단했더라고
정말 울고 불고 붙잡고 일주일 내내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걸면서 얘기하는데 정말 단호하게 우리는 사귀면 안되고 얘가 사귀면서도 나한테 헤어지면 그 커플들은 다시 붙으면 안된다는 말을 정말 많이 했거든 그래서 나한테도 내가 항상 말하지 않았냐, 우리 다시 사귈 일 없을 거다 이랬어
나는 계속 너 진짜 연락 다시는 안할거냐 했는데 뭐 그럴거드 이러더라고
나도 전화하면서 너무 많이 상처 받았거든 얘가 나보고 너가 데이팅앱 깔아서 다른 사람 만나는게 더 나을거다 이래서 나도 그냥 깔고 걔한테 다시 전화해서 데이팅앱도 깔고 다 했는데 다른 사람 싫다 뭐 이러니까 얘도 데이팅앱 깔고 그때 한 여자를 알게 된거야
나는 인스타 차단 당했는데 그냥 얘가 말한 정보들 들어서 그 여자 찾았어.
나도 그때는 그냥 내가 이렇게 잔인하게 여자랑 데이트 나가고 이런거 들으면 나도 빨리 잊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
아무튼 나는 뭐 다른 사람 만날 힘도 시간도 안나서 한번도 다른 사람 만난 적은 없는데 얘는 그 여자랑 계속 연락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전에는 정말 공격적으로 ‘이제 전화하지마라, 너의 이런 모습이 싫었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며칠 전에 전화하니까 그냥 평소처럼 일상 얘기 주고 받고 이틀 뒤에 내가 일 끝나고 잠깐 만나자하니까 만나줬어.
또 어제 전화해서 얘기하는데 내가 너 나싫지 않냐 하니까 그건 아니고 그냥 사귀면서
- 내가 인스타로 남자 연락 받을때마다 차단 안한 거
- 친구들한테 싸운거 말한거
이런게 너무 짜증났다고 하더라고? 남자들 부분은 좀 억울한게 나도 그런 연락 싫어서 일부러 내 인스타에 얘랑 연애하는거 다 박제하고 그런 남자애들 다 맞팔 끊고 이런건데도 연락왔거든 근데 나는 바람 피고 이럴 성격도 아니고 내 남친 짱짱 이런거라서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갔어 근데 얘는 그냥 내가 차단할까? 라고 질문하는거 조차 짜증났나봐
친구들한테 싸운거 말한거는 언제 한번 크게 싸우고 내친구가 헤어지라고 한거 얘한테 전한게 짜증이 났나봐 근데; 얘도 나랑 싸운거 자기 지인들한테 말하고 그랬거든
아무튼 헤어지는거 통보한 것도 그렇고.. 그냥 얘가 연락하고 있는 여자있는 것도 상처인데 내가 얘가 좋은 점은
- 여자 문제 없음
- 잘생기고 키큼
- 대화가 잘통하고 재밌음
- 진짜 잘해줌
이런거거든.. 정말 처음 본 순간부터 서로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통화도 2-3시간동안 매일하고 서로 대화하는거 진짜 좋아했어. 얘가 진짜 나 때문에 부모님 집 나외서 이사하고 직장도 바꾸고 그랬거든.. 그래서 헤어진게 좀 충격이야 평소에 진짜 잘해주기도 했고
아무튼 어제 전화할때는 내가 그 여자 어떤게 좋은거냐 하니까 말 안하려다가 내그 계속 물어봐서 “착하고 그냥 계속 나 만나려고 한다” 이런거 말하더라고 근데 내가 보기엔 그 여자가 되게 부자에 예뻤어 ㅋㅋ....
그래도 전에는 전화하지말라 이러다가 지금은 전화하는거 싫냐 하면 그냥 자기 프리하면 전화해도 된다, 만나자는 것도 내가 널 왜만나냐 이러다가 전에 만나기도 했고 어제 만나자고 또 그러니까 만나서 뭐할건데 이러더라고
그리고 마지막 전화 끊을 때쯤엔 만약 3개월 뒤에 다시 연락하면 넌 어떻게 할거냐고 묻길래 내가 정신건강 좋아지면 그전에 너 차단할 것 같고 아니면 잘모르겠다 했어 ..ㅋㅋ 얘가 애초에 물어본 이유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 어제도 저기는 헤어진건 아직 후회안하고 나중엔 모르겠지먼 일단 지금은 절대 후회 안한다 그랬거든
그냥 나는 데이트 나가기 싫은 이유도 다른 사람 보기 시작하면 영영 얘랑 인연이 끊어질거봐도 그렇고 .. 나는 정말 우리가 잘맞았다고 생각하거든
내가 항상 말한게 이렇게 너처럼 잘맞는 사람 찾긴 힘든데 너그 나한테 이거 고쳐달라하고 고치면 쉬운 일 아니냐 그랬거든 얘도 어느정도 동의를 하더라고
나도 내가 바보 같은 거 너무 잘알고 그렇지만.. 정말 함께 미래를 그릴 정도로 좋아했고 얘가 능력 없는 것도 알지만 그냥 나 때문에 자기 스스로도 많이 변하는 모습이나 나한테 약속한 것들 때문에 수용하고 그랬어. 그리고 얘가 나한테 해준 것들이 다 진심으로 느껴졌고 얘가 나 정말 많이 좋아해서 질투도 한거 다 알았거든 얘도 어제 자기가 전여친들한테서 그렇게 질투를 느낀 적이 없는데 나랑 사귀면서 자기가 질투심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다는 식으로 말하더라고 그리고 우리가 조금 더 늦게 만났다면 더 좋았을건데 이런 얘기하고.. 그래서 그냥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
나도 그냥 보내주고 내 인생에 집중하면 되는데 한달동안 바보 같이 살았고 아직도 이러규 있다는게 너무 슬프더라
그리고 괜히 희망 붙잡고 있는 것 같아서 슬프고.. 솔직히 얘가 새로 연락하는 여자도 인플루언서급이라서 남자연락 많이 받을거고 그런데 나한테 너가 받는 연락이랑 다를거라고 그러는거야 .. 하 그냥 짜증나
정말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너무 힘들오 경험담 환영이고 그냥 .. 자유롭게 얘기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