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ㅠ 21살에 심한adhd 진단 받아서 약먹기 시작했어..+콘서타 약먹고 후기

살면서 엄청 시끄럽게 군적은 없는데..그냥 실수가 너무 잦고 정신없게 굴어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진단 받았는데 여러 항목중 하나만 정상범위더라(그것도 간신히 든..) 무튼 왕슬펐는데 ..약 먹는거 추천(?)인지 무튼 뭔 얘기 하셔서 먹기 시작했는데 머리가 상쾌한느낌이더라 딴생각도 덜나고 난 원래 항상 약 8가지의 생각을 동시에 하는데 이젠 뭘 하려고 할때 딴생각이 덜나더라구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이 너무 차분해진거 같다고 하더라고 난 큰변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뭐 굳이 말하면 아침준비 할때 놓고 가는 물건이 없고 시간 맞춰 나간다? 그리고 남친 말로는 항상 뭘 끝내기도 전에 이거하고 저거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일 하나를 마무리하고 다음 일은 하는거 같대 그리고 무엇보다 가만히 있는걸 너무 잘하는거 같대..진작에 병원가고 먹을걸 조금 후회해 내 학창시절이 조금더 완만했으려나 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