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십니까 자기들 👋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익명의 힘을 빌려 말해봐
내 나이는 30대 초인데
20대 후반만 해도 결혼생각이 없었어
3년전에 스토킹 때문에 힘든일이 있었어서
한동안은 밀리터리 무늬나, 덩치 큰 남자만 봐도 무섭고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내 안전을 위해서 결혼을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 여전히 결혼에 대한 의지는 없어
세상은 흉흉하고, 이상한 사람들도 뭐 많고 ㅎㅎ 이런저런 말들로 피하면서 살았는데
요즘들어 연애가 하고싶어 ㅠㅠ
진득했던 마지막 연애가 벌써 7년전이고, 조금 성숙하고 편안한 연애를 하고싶지만 다들 결혼을 전제로 두고 만날까 마음이 무겁다...
이런 마음으로 적당히 사람만나는게 잘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너무 어렵다 ㅠㅠ
혹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자기가 있니?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걸 어떻게 생각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