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안녕하세요 학사편입 기관에 다니고 있는 20살 학생입니다. 저를 너무 헷갈리게 하는 사람이 있어서 질문 올려요.
제가 요즘 호감 가는 사람이 있는데 인스타 맞팔에 거의 매일? 디엠한지 일주일 조금 넘었어요. 그런데 얘랑 하는 얘기가 너무 재미없고 걍 대화가 얼마 가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근데 얘는 무슨 심리인지 대화 마무리되고 한 5분 10분 20분 있다가 또 한마디를 보내요 자꾸.. 그럼 제가 답장을 바로 보내고 그럼 또 한참 있다가 한마디 답장하고 맨날 대화의 흐름이 이런식이에요.
종종 답장이 엄청 무미건조하고 딱봐도 나랑 대화하는게 별로 즐겁지 않구나가 느껴지는데, 제가 스토리 올릴때마다 거의 매번 답장하고 자기 술자리에 있을때나 일할때, 지인들과 약속이 있을때도 띄엄띄엄 대화를 이어가고, 심지어 대화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였는데 20분쯤 뒤에 자기가 마지막으로 한 말에 의미없는 한마디를 더 얹어서 선디엠을 보낼때도 있어요. 제가 먼저 연락한건 얘가 갑자기 선디엠을 안하길래 괜히 불안해져서 해본 두 번 뿐이고요, 그때마다 대화가 흐지부지됐다가 다시 한참 뒤에 그 친구가 한마디 얹고 하는 식으로 이어졌어요.
더 어이없는건 이렇게 디엠을 하다가 학교(학사편입 기관이라 반 형태이고 저희는 같은반이에요.)에서 현실로 마주치면 말은 아예 안걸고 요 며칠은 묘하게 저를 피하는 것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구요. 얘는 도대체 무슨 심리인걸까요? 그냥 아무 생각 없는데 제가 괜히 설레발 치고 있는걸까요? 근데 보통 남자들은 아무 생각 없는 상대한테 매일 스토리 답장 보내고 연락 끊긴 후 한참 뒤에 같은 주제로 한마디 더 보내고 그러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