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홀서빙 일하고있는 20대 초반인데요. 주변에 이야기할 곳이 없어 털어놔봅니다. 저는 우울증이랄 증상도 없는 사람인데요, 최근들어 감정 조절(?) 이라 해야하나.. 좀 이상해서 털어놔봅니다. 원래 눈물이 없는 편인데, 최근들어서 갑자기 눈물이 막 나올때가 있습니다. 툭 건드리면 눈물이 줄줄 흘러요. 예를들어 어떤 사소한 일로 인해서 죄책감이 들거나 화가 나면 평소에는 그냥 속으로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자, 내가 참자 반성하고 넘기는데요, 요즘은 그런 생각도 들기 전에 눈물부터 줄줄 흐릅니다. 스스로 미치겠더라고요. 징징대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눈물을 참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한두시간 넘게 줄줄 흘러 일을 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 이후로 몇개월에 한 번씩 꼭 이런 증상이 반복되다보니 혹시 정신병원에 가야하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걸로도 약 처방 해줄까요? 우울증은 아닌거같고.. 저랑 비슷한 증상 가지신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