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이고 결혼 앞두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기독교인으로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고 남편될 사람도 기독교인이여서 서로 같이 지켜가려고 노력해요.
근데 저는 몇번의 연애 경험과 유사성행위까지 했지만 진짜 섹스는 안해봤거든요. 현재 남자친구와도 유사성행위(?)까지 했지만 같이 노력하고 절제하려고해요. 키스만 해도 지금은 너무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우린 모두 넘어질수있지만 이제 결혼 한달 정도 밖에 안남았으니까 기도로 같이 이겨내보자!(잘 참아보자) 하면서요. 참았어요.
근데 저는 모태솔로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3번정도 남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저희 아빠 때문에요... 자꾸 제가 모태솔로라면서 여기저기 동네방네 소문을 내세요. 그게 자랑스럽고 그러신걸까요... 저는 솔직히 좀 그런얘기 들으면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우면서 아빠는 제가 혼전순결을 지키는것이 대견하다 생각하시는건지 저는 굳이 지금 결혼하려는 남자친구한테 “나는 처녀(?)야!” 이렇게 말은 안했어요. 오늘 저희 큰아빠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저희 큰아빠가 갑자기 제가 ‘천연기념물’ 이라면서 제 남자친구한테 너도 그 사실 아냐고 하시고 아빠가 옆에서 ”맞아~ 모태솔로야“ 라고 또 얘기하셨어요...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까 성적모욕감과 너무 기분이 나쁜거예요.... 결혼식에 와서도 제친구들 다 모인자리에서 저보고 ’천연기념물‘ 이라는 표현을 쓰시며 얘기하실까 걱정도 되요... 근데 그게 좋은표현인건가요?.. 굳이 그걸 왜 자꾸 거론하면서 얘기를 하시는걸까요....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