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자꾸 글 올려서 미안해
그치만 너무 힘든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
애인이 정신 관련으로 입원해서
한 두 달 정도 연락 못 하게 되었는데 너무 보고 싶어... 당장이라도 눈물 터질 것 같고 너무 불안하고 공허하고 우울해...
여태 아무 것도 도와주지 못한 내가 너무 죄스럽고 애인이 그동안 나한테 맘 식을까 무섭고
그냥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이 다 밀려와...
나도 이런 내가 한심하고 싫은데 자꾸만
감정들이 솟구쳐
방금도 동생이 음료수 시켰는데
이거 애인이 좋아했는데...이 생각 들면서
눈물 날 것 같아
심란한 마음에 하루종일 줄담배만 피워대는 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