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자기들… 별건 아니지만 계속 조금씩 답답한게 있어서 여기에다가라도 써봐ㅠㅠ
나랑 남친은 둘이 나이도 연차도 비슷해서 데이트비용을 더치하는데…
밥먹거나 영화 예매하다보면 한명이 계산하고 나중에 보내주는경우 있잖아? 나는 평소 돈과 관련된건 칼같이 보내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하는 편이고 친구들한테도 그렇게 하는데 남친은 정산을 너무 자주 까먹어 (평소 회사에 서류낼때나 이런저런 집안일처리할때도 느긋하거나 깜박깜박하는편이라.. 일부러그러는게 아니란건 알아…🥲 머리로는…아는데…)
받을돈을 못받고 언제쯤 기억해주려나 눈치보면서 기다리고있는동안 점점 너무 답답하더라구 이런걸로 신경쓰는 나자신도 싫고…
나는 얘한테 돈을 아끼고싶은게 아니고 오히려 자주 먼저 선물주고 이벤트 해주고 할땐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쓰는데… 정작 남친은 자꾸 약속한걸 까먹으니까 서운하더라구. 나를 편하게생각하고 이용해먹나? 하는 나쁜생각까지 들고.. 근데 사실그냥 진짜 아무생각없이 잊어버리는거같고 내가 이런고민하는줄도 모를거야
돈 관련해서 비슷한고민있었던 자기들 있어? 어떻게 말 꺼냈어? 그때그때 말하면 나만 속좁은사람되는거같아서 속상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