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피임 잘했고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임테기가 2줄떴어
산부인과에서 제대로 진료 받기로했는데
남자친구가 산부인과 진료 다음날에 친구가 보자고 했다고
보고와도 되냐고 물어봐
처음에는 그래 다녀와라고 했는데
곱씹을수록 이 사람은 이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건가 싶고
그냥.. 할 말이 없어
내가 이상한걸까
남친이 눈치가 너무 없는듯ㅜ
ㅠㅠ 나는 하루에 한시간도 못자는데 정말 슬프당. 이게 눈치의 문제라니 내가 말해줘야 아는부분인건가
자기 많이 힘들다고 신경 좀 써달라고 말해봐..ㅠㅠ 당연히 말 안 해도 신경써야 되는 거지만 자기 남친이 생각이 좀 짧은 거같아ㅠ...
자기 너무너무 고마워!! 이야기 잘 해보고 올게!!
이상한 거 아닌 듯…ㅠㅜ 서운할만한 것 같아
아닌 것 같다고 말해야겠다 싶다가도 그냥 말할 의지 자체가 안생긴다.. 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어..
심각성을 모르는 듯
그러게 나는 정신병걸릴것 같은데!!!!!! 하하하
콘돔찢어져서 그랬던걸까?ㅠㅠ 아구 맘이 심란하겠다...
그건 나도 계속 생각해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어.. 당연히 안에 다 차있길래 문제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아아아 댓글 달아주신 착한 자기님들 덕분에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 지금 같은 감정으론 헤어지자고 말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근데 이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고, 차근차근 얘기를 하고자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하는게 좋을까!!!!!!!!!!!! 물론 2줄보자마자 책임지겠다고 선택은 내가 하는거니까 따르겠다고 하면서 만약을 대비한 수술비도 착실히 모아놓는 그런 사람이긴해!!
임테기 한번 더 해봐… 넘 심란하겠다 ㅠㅜ
임테기를 계속 해볼까 했는데 그냥 산부인과가서 진료 제대로 받고 확인하려고 ㅠㅠ 사실 내가 조금 더 조심하고 생각했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을수도 있었던거니까.. 고마워 자기야!
맞아 그렇긴 한데 혹시 불량일수 있으니까 ㅜㅜ 피임 제대로 했는데 조심을 더 어떻게 해 넘 자책하지 말구 ! 그래도 남친이 수술비 모아놨다니까 좀 다행이긴 해..
그치이이.. 편의점에서 사서 한거라 조금은 불량일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그리고 수술비나 앞으로 책임지겠다는 부분이나 그런것들은 정말 고맙지..
임신일수 있는 상황에 친구 만나러 갈 수가 있나 이해앙가 ㅠㅠ
푸푸ㅠㅠ 나도 그런 생각이 조금 많이 들어. 그래서 많이 아프고 눈물도 나고 감정도 조금 많이 오락가락해.. 근데 사실 헤어질뻔하기도 했고, 남자친구도 이 사실을 알기 전부터 엄청 지쳐있기도 했고, 원래 완전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라 그냥 한 번 눈감고 이해해보려고.. 댓글 달아줘서 정말 너무 많이 고마워!
ㅠㅜ 자기도 두줄보고 놀랐을텐데 몸 마음 잘 추스려
너무 따뜻하다!!☺️☺️ 고마워어어
자기 두줄보고 많이 놀랐겠다 ㅠㅠ 콘돔하고 물풍선 확인은 해본거야? 남친이랑도 얘기 잘 해보구 병원가서 진료 잘 받고 잘 해결되길 바랄게!!
그냥 안에 차있는거보고 위험한 날도 아니라 물풍선은 따로 안해봤는데, 그게 실수였던 것 같아.. 댓글 고마워☺️☺️
카톡 보내놓고 남자친구가 조금 이따 전화한다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이런 적 없는데 그냥 잠수타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되나 얘 돈으로 치료받기도 싫다..
너무 힘들었겠다 ㅜㅜㅜ 늦게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인제 봤어.. 잘 해결이 되었나..? 싶네 ㅜㅠ 몸이랑 마음 다 힘들었을것같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