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힘들다… 우리 집 형편도 안 좋은데 아빠가 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대서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 하길래 진짜 너무 어이없고 화나는 거야 우리 집 형편 안 좋은 거 나도 너무 스트레스고 취업하면 다 내가 먹여살려야 할 거 생각하면 너무ㅜ싫은데… 그래서 내가 너무 싫다고 왜 그러는 거냐 하니까 엄마가 왜 네가 힘들어하냐고 니는 그냥 엄마 말에 공감해주면 되지 이러는 거야…
니까지 그런 걸로 힘들어하면 엄마가 이런 얘기도 하지 말고 혼자 끙끙 앓아야겟네 이런 식으로 말해… 진짜 어이가 없네 ㅋㅋㅋ…
당장 나 졸업하고 나면 우리집은 내가 책임져야 할 텐데 돈에 예민한 건 당연한 거 아닌가… 그냥 남얘기 들어주듯이 어떡해 ㅠㅠ 힘들겠다 하고 말아야 하는 건가 싶다
무능력한 아빠도 싫지만 무조건 나한테 의지하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엄마도 싫다 진짜
엄마는 정서적으로 아빠는 경제적으로 자기를 힘들게 만드네..
대화 안 통해사 포기한 지 오래야…
근데 만약 딸이라는 이유로 무조건적인 희생을 바란다? 억지 공감이든 돈이든
다른 가족을 만들어 친구든 나 자신이든 그리고 지금은 가족과 거리를 둬
힘들고 부담스럽겠다. 어머니께는 원하시는 반응(힘드시겠어요ㅠ.ㅜ) 보여드리고 자기는 자기의 삶을 살아. 여유 생기거나 급한 (의료) 일에만 도와드리고. 부모님도 당신들 때문에 자식이 제대로 못 살고 불행해지는 거 원치 않으실거야.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꿋꿋하게.. 힘내♡♡
나 심리학과인데 위 대답이 조금은 도움되었음 좋겠다 자식은 무조건적인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거지 돈과 감정을 빌리는 사람이 아닌데.. 부모님들 참..ㅠ 자기만의 시간을꼭 가져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할 연습해봐 응원할게
웅 도움이 됐어 너무 고마워 ㅠ 안 그래도 타지에서 대학 다니면서 본가도 잘 안 가고… 거리는 조금씩 두고 있어 꼭 독립하고 싶다 ㅎㅎ 고마워!!
응응 자기인생 파이팅이야🩷🩷
우와 ㅜㅜ 우리 집이랑 진짜 똑같다 ㅜㅜ 나도 첫째라서 엄마가 나한테 의지 많이해.. 근데 나는 너무 힘들어.. 그래서 엄마한텐 진짜 미안한데 엄마가 하소연할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그래야 내가 덜 힘들더라구.. 어머님도 말할 사람이 필요한 걸거야 나도 그렇게 몇 번 들어줬더니 엄마가 너도 힘들텐데 미안하다고 하시더라구 힘내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