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남자친구랑 여행 허락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난 20대 중반이야

대학교 4년동안 다 장학금 타서 학비 든 적 없고
내가 번 돈으로 집에도 많이 보태거든 (지금은 졸업해서 사회인이야)

무작정 내 자유만 찾는 게 아니라 할 도리는 다 하고 사는 것 같은데
부모님이랑 같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통제 받기에는 좀 억울한 부분이 커

집에 돈 써야할 때만 이제 성인이니까, 이제 학생 아니니까 하는 뉘앙스로 말하고

외박 관련된 얘기할 때에는
‘그래도 엄마아빠랑 사는데’
‘그럼 나가서 살아야지’ (그러면서 자취 허락 X)
‘외박 한 번 허락하는 순간 몸 망가진다’는 식으로 얘기하니까 진짜 지친다...

그렇다고 거짓말 하면서 가는 건 나도 원하지 않고
애초에 내가 친구들이랑 여기저기 다니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거 아셔서 거짓말 하려고 해도 안 통해
외박이면 100% 남친인거 아셔

나랑 비슷한 경우인 자기들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