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 일이 너무 바쁘고 피곤한 남친
이해해주는 거 벌써 빡친다
사귀자는건지 말자는건지
당장 크리스마스에 방잡고놀자면서 방도 나만 열심히 찾아보는 거 같고. 지만 바쁜가
난 얘가 좋아하는 건 다 해주고 싶어서 노력하는데 얜 날 위해 뭘 하지 싶어.. 내가 훨 아까운데 왜 내가 이러고 있지?
쓰다보니까 짜증난다..
나도 이제 덜 표현하고 덜 기대할래
덜 표현하고 덜 기대한다는 말 난 너무 좋은거같아,, 나만 기대하고 나만 노력하는 모습 스스로 상처 너무 받아
힝 인정... 상처받지 오늘 걔가 좋아하는 옷스타일로 쇼핑하면서 현타가 확 오더라고. 퇴근하고도 할일있어서 연락도 안오는 애인 취향 뭐하러 맞추러 노력하나 싶고. 결혼생각은 없으니 언젠간 헤어지겠지만 벌써부터 헤어짐이 앞당겨질거같은 느낌이야
나는 시간내서 노력하는데 상대는 나한테 시간나서 연락하는거면 진짜 짜증나고 현타와,, 너무 기대거나 기대하지말자 자기를 위해서
난 억누르는거 같아서 오히려 좀 슬픈데 ㅠㅠ 내가 느끼기엔 헤어지기 전 단계인거 같아...
글 보기만해도 짜증이 몰려온당 정말 서로 신뢰한다면 바쁘고 피곤해도 이해가 되는 것 같아 루틴을 알고있기에 서운하지도 않고 난 신랑이랑 연애할때 신랑만 유일하게 바쁜게 이해되더라고 안바쁜시간에 짧게 만나도 서로 충족됐고! 대화를 더 많이 해봐 서운한 점에 대해 얘기하고 타협점을 찾구! 그래도 또 바쁘고 피곤하다고 징징 거린다면 이기적인거니까 슬슬 마음을.. 접는것이
현명한 조언 고마워 자기야 난 상대에 대한 실망이 커지는 걸 그냥 가만 두고 보다가 나중엔 그냥 내가 지쳐서 이 관계를 놓아버리게 되던데 연애할때 이런식으로 내 화를 키우는 건 좋진 않은 거 같아. 눈치 없는 남자들만 만나는건지 내가..ㅎ 얘기를 해볼게 고마워 상대도 일때문에 바쁜데 나까지 괜히 힘들게 하지말자 하고 싫은소리 안하려고 참아두던건데 나도 좀 이기적으로 연애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