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 알바 그만두는 거 어떻게 하지ㅠㅠ
그냥 일하는 스타일이 안 맞는게 아니라
약간 사람 결...? 이 안 맞거든ㅜㅜ
물론 내가 살면서 나랑 잘 맞는 사람이랑만 일할 수는 없겠지만 내 기준 이해가 안 가는 행동들이 자꾸 있어서 일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을 고깝게 듣게 되더라고...
문제는 그분이 사장님이라는 거고...
오늘 내가 일이 있어서 한시간 먼저 퇴근하게 됐는데 갑작스럽게 퇴근하는 거면 갑작스럽게 출근하는 일도 있어야 한다고 내일 오픈 한시간 출근하라고 하시더라고...
아 근데 정말 너무 불편해...
참고 이번주까지는 다니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냥 오늘 문자로 그만 다니겠다고 하는 게 맞을까ㅠㅠ
이번달부터 일하게 된거라 한달 안 채우고 나가는 게 신경쓰이기도 하고...
급여계좌를 안 드린 상태라 계좌 드려야 하는데 드리면서 그 말하기도 좀 그렇고...
솔직히 가서 얼굴 뵙고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내가 마음을 이렇게 먹고 불편한 사람이라고 이미 생각해서 그런지 얼굴 보고 대화를 잘 하고 싶지 않아... 그냥 불편해...ㅠㅠ
으아 뭐 어떻게 해야 하냐ㅠㅠㅠㅠ
아예 안볼사이몀 그냥 카톡으로 남기고..이번주까지만 하는거 어때ㅠ
이번주만 하고 말씀드릴까... 사장님이랑 단둘이서 일하는거라 불편함...ㅠㅠㅠ
저런일이 몇번 있었으면 앞으로도 일어날수 있는문제인데 그게 많이 불편하면 다른곳으로 옮기는게 나을것같단 생각은들어ㅠㅠ 뭐 하루를 일하든 한달을 일하든 사장님 행동이 옳지못한 행동이면 언제든 그만둬도 괜찮다고 생각해. 직접 얼굴 마주하기 힘들면 카톡으로 어떤이유때문에 그만둬야될것같다 라고 정중하게 말하고나서 일한기간만큼의 급여는 달라고 말해도 될것같애! 만약에 사장님이 얼굴보고 이야기하자 하면 그렇게하는거구 선택은 자기가 편할걸로해~
그리고 그만둔다 했을때 앵간하면 사장님이 먼저 일한기간동안 급여줄테니까 계좌달라고 먼저 말하셔. 내가 알바그만둘땐 대부분 먼저 말해주셨어! 만약에 안말해줬는데 거기에대해서 언급없고 못준다는 식으로 나오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싶으니 그건 넘 걱정마슈~!
근로계약서 안 썼어...? 알바는 그냥 그만둬도 되나...? 한 달 전에 얘기해야 하는.거 아니야? 그래도 보고 말씀드려... 알바도... 책임감 갖고 일하는 거야... 인사 담당자라 그런가 그런 사람들은 나중에라도 꼭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생각들어 그거 어려운 말인 거 아는데... 직접 얘기하고 그만두는 게 나아... 성인이라면 본인 행동에 책임은 져야지...
근로계약서는 안 썼어! 머리로는 그게 맞다는 걸 아는데, 마음으로는 최대한 빨리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했어 자기가 써준 댓글 덕분에 생각 정리 잘하게 된 것 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