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아 내가 진짜 속이 좁은건가 너네는 이런 상황에 어떨 거 같은지 댓 남겨줘
오늘 아는 사람들 5명 정도에서 밥 먹으러 나왔는데 그냥 가다가 더 친한 애들끼리 가고 여자애 한명이 약간 낙오 돼서 걔가 기분 안좋은 티 냈는데 내 남친이 걔 기분 풀어주려고 별 짓 다 함..
계속 말 걸어주고 밥 값 내주고 같은 테이블 앉아서 진짜 시도때도 없이 너 챙겨주는건 나 밖에 없다 나 나중에 기억해줘야한다 잘되면 너가 밥 사야한다 뭐 이런말 계속 함..
난 맞은편 테이블에서 그걸 보고 있는데 기분이 좀 그렇더라고.. 사람 잘 챙기는건 좋은거긴한데 남친 잘못도 아닌데 저렇게까지 해여하는건가 싶고 나도 대놓고 보고 있는데 내 기분은 신경 안쓰는 건가 싶었어
난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저렇게 까지 하는게 기분이 안좋더라고.. 그냥 적당히 챙겨주는건 좋게 보이는데 나(여친) 포함 다른 친구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저렇게까지하는게 맞나 싶고 그러더라 자기들은 이런 상황 생기면 어떨거 같아? 내가 보통보다 좀더 예민한 편이긴 해서 ㅠ
+ 나 기분 안좋을땐 저렇게까지는 안해줌 ㅋㅋ ㅠ 그냥 애교 몇 번 부려보고 안풀리면 먼저 풀려서 올 때까지 방치해놓음